![성수전략정비구역도. 제공=서울시 정비사업몽땅](https://storage2.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4/0308/1709865798127564.jpg)
조합 측 자료에 따르면 최고 49층으로 지을 경우 최고 77층으로 지을 경우와 비교해 공사비는 평당 약 200만 원(각각 1000만 원, 1200만 원), 공사 기간은 약 10개월(각각 약 60개월, 70개월) 절약되는 장점이 있다.
반면 최고 49층 보다는 최고 77층으로 지을 경우 대다수 조합원이 한강을 막힘 없이 조망할 수 있는 세대를 받을 수 있고, 일반분양수익도 평당 약 2000만 원(각각 8000만 원, 1억 원) 높은 장점이 생긴다. 또, 34평(전용84㎡) 기준 자산가치는 약 14억 원(각각 약 33억 원, 47억 원) 높고, 월세 수익은 같은 평형 기준 약 600만 원(각각 700만 원, 1300만 원) 더 거둘 수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많은 조합원들이 한강 조망이나 분양수익, 자산가치 측면의 장점을 더 주목해 최고 77층 건축안에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조합은 앞으로 추가 설문조사를 통해 조합원들의 의사를 확인한 뒤 최종 층수를 결정할 계획이다.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 재개발 임시예상도. 제공=성수4지구 조합](https://storage2.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4/0308/1709865602355377.jpg)
현재 2지구 조합은 70층 이상, 3지구 조합은 최고 80층 재개발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지구의 경우 앞서 지난 2월 16일 진행한 ‘층수 결정의 건’ 총회 투표에서 ‘준초고층(최고 49층)’ 찬성표가 523명(51%), ‘초고층(50층 이상)’ 찬성표가 487명(47%) 나와 50층 미만 개발안으로 무게가 기울었다.
이강훈 기자 ygh@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