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 1부 복귀 김천상무FC 건승 기원 '시축'
[일요신문] 이철우 경북지사가 9일 김천시민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하 김천상무FC) 홈 개막 경기에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시축했다.
이번 개막 경기는 이철우 지사, 김충섭 김천시장(구단주), 이명기 김천시의회 의장, 김점두 경북체육회장, 최한동 김천시 체육회장, 김동열 국군체육부대장, 축구 팬 등 50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지난해 K리그2(2부) 우승으로 한 시즌만에 1부리그 복귀에 성공한 김천상무FC와 지난 시즌 1부리그 우승팀인 울산HD FC가 맞붙었다.
이철우 지사는 시축에 앞서 "경기장을 가득 메운 양 팀 서포터즈와 김천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김천상무FC가 지난해 K리그2 우승에 이어 K리그1에서도 건승하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올해 1월 18일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철우 지사는 출생률 목표를 2.1명으로 제시하며 모든 행정력을 저출생 극복에 집중하는 동시에 제2의 새마을 운동으로 저출생 극복을 위한 범도민운동을 제안했다.
이런 의미를 담아 어린이팬과 함께 필드에 나온 이철우 지사는 "출생률이 2.1명 밑으로 내려가면 저출생으로 보는데 지금 상황은 그야말로 국가적 위기 상황"이라며, "출생률 2.1을 달성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인 모든 분이 힘을 모아 달라"며 저출생 극복 동참을 호소했다.
# 경북도, 청렴해피콜 개편…청렴체감도 높인다
- 매월 전문상담원 통해 불만.불편사항 접수…부서 피드백 강화
- 부패취약분야 청렴기동대 활동.…부패·불공정행위 근절
- 친절‧신속‧소통 등 업무만족도 조사…상시 모니터링
- 포상, 청렴부서 현판, 감사 면제 등 청렴 우수부서 인센티브 강화
경북도가 소속 공무원의 청렴도와 업무 만족도를 민원인에게 직접 묻는 청렴해피콜을 개편 운영한다.
청렴해피콜은 공사·용역 ·보조금 ·민원 업무 경험 도민들을 대상해 불편 ·불만 사항을 듣고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부터는 불편 ·불만 ·건의 사항에 대한 부서의 피드백을 강화해 실효성을 높이고, 공사 ·용역 등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해서는 상시 감시 기능을 한층 강화해 부패 및 불공정 관행 근절에 중점을 둔다는 것.
도에 따르면 매월 전문상담원의 전화 설문으로 접수된 불편‧불만 사항은 감사관실 직원들로 구성한 청렴 기동대가 현장에 투입돼 구체적인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당 부서와 청렴 간담회를 열어 해결 방안을 적극 모색한다.
청렴에 대한 다짐과 공직자 비리 신고 창구 등을 안내하는 청렴알림문자 발송은 물론 부서장 클린콜 제도도 시행한다.
또한 대민업무의 모니터링 강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청렴해피콜 대상 업무에 대해 친절도‧신속성‧전문성‧소통 등 5개 항목에 대한 업무 만족도를 실국 단위로 격월 조사한다.
청렴해피콜 등 청렴 부서에 대한 인센티브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청렴해피콜 부서 평가를 최초 도입해 우수 부서를 포상하고(5개 부서, 총 500만원), 청렴 우수 부서에 대해서는 현판 설치와 종합감사 면제(또는 유예) 등 적극 우대한다.
서정찬 감사관은 "도민이 체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청렴 도정을 실현하기 위해 도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세심하게 귀를 기울이는 한편, 부패행위나 불공정 관행을 근절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해 12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23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측정 결과 2등급(3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으며, 청렴 노력도에서는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자치구 제외) 237곳 중 유일하게 1등급을 달성했다.
# 경북도, 지방도사업 상반기중 70% 재정집행…지역경기 활성화
- 상반기중 70% 재정집행 목표…포항에서 대책회의 열어
- 경북 우수한 인력·자재·장비 적극 반영
경북도가 지방도사업의 재정집행률 70% 달성을 목표로 지역의 우수한 인력·장비·자재 사용을 적극 추진한다.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서다.
10일 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상원~청하간 도로건설 현장(포항시 북구 흥해읍 소재)에서 대책회의를 가졌다.
지방도 건설사업 20지구에 대한 예산 신속집행과 청렴도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이 자리에는 공무원, 현장소장, 감리 등 60여명이 함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도 지방도사업의 상반기 재정집행률 제고를 위한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지방도사업은 20개 지구에 총사업비 1조 1242억원이 투입되는 도내 주요 SOC사업으로 2024년 사업비 1702억원 중 상반기 중에 70% 집행을 목표로 1190억원을 집행 완료한다.
이를 위해 긴급입찰제도 활용, 공사 및 관급자재 선금지급, 준공검사 등 검사·검수기간 14일에서 7일로 단축, 대가지급 5일에서 3일로 단축 등 신속집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도는 지역 건설경기 위기감이 최고조에 달해 있는 상태라며 지방도 사업의 경우 지역경제와 일자리창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신속집행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다.
건설현장 청렴도 향상을 위한 특별교육도 실시해 청렴문화 확산의지를 다졌다.
건설공사 현장 관련 관계자들과 정기적으로 소통해 불합리한 제도·관행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적극적인 제도 개선으로 건설공사 청렴도 향상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김효준 도로철도과장은 "침체된 지역 건설 경기 활성화를 위해 현장 관계자들과 협력해 예산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집행할 것"이라며, "지방도사업의 신속집행이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 마린보이 프로젝트(청년어부육성) 첫출항
- 포항 구룡포에 제1호 마린보이, 만선 꿈꾸며 포항바다 상륙
- 경북 어업인과 고령화‧저출생, 청년일자리 문제해결 위해 '맞손'
경북도가 지난해부터 귀어를 희망하는 청년 어부 육성을 위해 추진한 '마린보이프로젝트'의 제1호 마린보이가 포항 구룡포에서 첫 출항을 했다.
'마린보이 프로젝트'는 예비 귀어인을 대상해 어촌 정착 의지, 소정의 교육 이수, 어업에 대한 창업계획 등을 심사해 선발해 유휴 어선 임대료 80%(최대 400만원), 어구 구입비의 50%(500만원) 등을 지원해 주는 경북도 청년어부 육성정책이다.
선발된 마린보이가 희망할 때 경북 이웃어촌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귀어인의 집(6평짜리 복층 이동식주택)을 2년간 무상으로 임대받을 수 있다. 입주자는 소정의 관리비만 부담하면 된다.
경북 제1호 마린보이는 해병대 출신 김형규 씨로 바다가 좋아 바다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기 위해 경북도 귀어 학교를 수료하고 이웃어촌지원센터의 어촌현장교육, 온라인 마케팅 교육 등을 이수하면서 성실히 준비해 온 마린보이 모범생이다.
그는 앞으로 포항 구룡포과 인접한 하정2리에 정착해 통발로 문어, 장어, 고동을 잡으면서 인생 2막을 시작한다.
경북도 이경곤 해양수산국장은 "마린보이 프로젝트가 어촌에 청년을 불러 모으고 저출생 등 경북도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필리핀 대표 아웃바운드 여행사 대상 경북상품 개발 현지 답사
- '필리핀 트래블 투어 엑스포 2024' 연계 지속적인 마케팅 추진
- 경북 매력적 역사 관광자원, K-드라마촬영지 명소 홍보
경북도와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지난 7~8일 필리핀 주요 여행업계 8곳을 대상해 경주, 포항지역에서 팸투어를 진행했다.
최근 방한관광객이 늘어나는 필리핀 관광시장 공략을 위해 서다.
이번 팸투어는 올해 2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트래블 투어 엑스포 2024(Travel Tour Expo 2024)'에서 협의가 이뤄진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했다.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 경북도, 경북문화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가 공동기획한 사업으로, 기존 강세였던 수도권 외의 지역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추진했다.
필리핀 방한 상품 판매 최대 여행사인 락소여행사(Rakso Travel)를 포함한 주요 아웃바운드 8개 여행사는 이틀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야간관광, K-드라마 촬영지 등 경북만의 매력이 돋보이는 관광지를 방문했다.
첫날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석굴암과 불국사를 방문해 경북의 우수한 역사 관광자원을 체험했다.
젊은 층이 좋아하는 황리단길과, 한복 체험을 했다. 특히, 특색 있는 야간관광으로‘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으로 선정된 동궁과 월지, 월정교에서 경북의 밤을 즐기는 시간도 가졌다.
이튿날에는 포항을 방문해 아름다운 나선형 모양의 계단을 걸으며 동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느낄 수 있는 '스페이스 워크'와 '갯마을차차차' 드라마 방영 후 대표 명소로 자리잡은 청하 공진시장을 방문했다.
아울러 일정 내 경북관광을 소개하고, 여행사의 의견을 주고받는 간담회도 가졌다.
여행사들은 "필리핀은 여전히 비자 문제가 있지만, 점차 입국 편의가 개선되며 방한 관광객이 늘어날 것"이라며, "이번 팸투어를 통해 가장 한국다운 한국을 느낄 수 있는 경북지역의 매력을 느꼈으며 관광 상품개발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동남아 관광시장에 다양한 방법으로 경북관광상품을 소개하는 등 외국인관광객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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