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군수 정종복)이 오는 10월경 결정되는 KTX-이음(서울 청량리역 ~ 부산 부전역) 정차역 유치를 위해 ‘범군민 유치 응원 메시지’ 참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간 군은 범군민 서명운동과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완료하고, 정차역 유치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코레일과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오는 등 KTX-이음 정차역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이번 ‘범군민 유치 응원메시지’도 기장군민과 기장군을 사랑하는 모든 국민들이 참여하는 유치 염원 분위기를 확산시켜, KTX-이음 정차역 유치에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응원 참여 방법은 누구든지 5초~30초 분량의 ‘KTX-이음 기장군 유치 희망 메시지’를 스마트폰 영상으로 간단하게 촬영해 군 전략사업추진단에 메일로 발송하면 된다. 군은 이를 바탕으로 범군민의 염원을 담은 홍보 영상물을 제작해 유치 활동에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군은 연간 1천만명이 방문하는 오시리아 관광단지와 전국 최대 규모 야구테마파크,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단 등 13개 산업단지 등이 위치하고 있어 대규모 교통수요에 대한 대응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KTX-이음역 유치로 도시철도와 KTX가 하나로 연결돼 기장군이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가 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참여 가구 모집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4월 5일까지 한국에너지재단과 함께‘2024년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냉방지원)’대상 가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여름철 폭염을 대비하여 에너지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예방 등을 위해 추진됐으며, 관내 저소득층 65가구에 벽걸이형 에어컨(가구당 75만원 한도) 무상 설치지원을 내용으로 한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가구, 차상위계층, 기타 복지사각지대 주민으로, 우선순위에 따라 한국에너지재단에서 최종 결정된다. 단, 주거급여법 제8조의 수선유지급여 대상가구, 공공기관 소유주택에 거주하는 가구, 가구 내 최근 8년 이내 제조된 에어컨이 설치된 가구, 해당 사업지원 후 8년 이내 재지원 신청가구 및 현장 확인 시 에어컨 설치 환경이 부적합한 것으로 판단되는 가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오는 4월 5일까지 거주지 관할 읍면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목표가구 수량 초과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여름철 폭염시 열사병 및 온열질환에 노출되는 취약계층의 에너지복지향상을 위해 관계기관과 연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어렵고 힘든 농작업, 대행서비스로 진행하세요”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기장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하는 ‘농작업 대행사업’이 영농취약계층 등 농사가 힘든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농작업 대행사업’이란 관내에서 농업에 종사하는 자를 대상으로 각종 농작업을 최소한의 비용으로 대행하는 사업이다. 영농취약계층의 농촌 일손 부족 해소와 지속적 영농활동을 돕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도입됐다.
센터가 지난해 ‘농작업 대행 사업’이 완료된 42건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96% 이상이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할 정도로 지역 농업인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센터는 올해도 ‘농작업 대행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영농취약계층(70세 이상 고령농업인, 1인가구 여성농업인, 장애인)을 우선 대상으로 신청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대행 작업의 종류는 경운·정지(밭), 두둑형성(밭), 벼수확(논) 작업이며, 최대 10,000㎡까지 추가 작업을 요청할 수 있으나 작업환경 및 여건에 따라 변경 및 취소될 수 있다.
한편 센터는 고가의 농기계 구입에 따른 농가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모두 36종 140대 농기계를 구비해 지역 농업인에게 임대하는 ‘농기계 임대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2023년 전국 농기계임대사업소 평가‘에서 147개 지자체 중 전국 5개‘우수기관’ 중 하나로 선정되면서 농촌진흥청장 표창장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센터는 올해 노후 농기계 대체사업비(국비 1.1억원, 지방비 1.1억원)를 추가 확보해 농용트랙터 3대, 농용굴착기 2대, 잔가지파쇄기 2대를 추가 구입 및 교체해 농업인에게 임대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속적인 사업비 확보로 농업인의 편의와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기계 사용이 어렵고 농지 관리와 작업이 힘든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기장형 통합돌봄사업 ‘2024년 기장 온(溫)돌봄’으로 촘촘한 돌봄 안전망 구축
기장군(군수 정종복)이 기장형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인 ‘2024년 기장 온(溫)돌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장 온(溫)돌봄’사업은 ‘부산, 함께 돌봄 사업’의 기장형 모델이다. 돌봄이 필요한 군민을 대상으로 의료·돌봄·주거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통합으로 제공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군은 주민들이 지역사회에서 행복하고 건강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올해 14개 민관 기관과 협업해 12개 통합돌봄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지난해에 이어 가사·반찬 지원, 빨래방, 교통카드 지급 등 주민 만족도가 높은 9개 사업을 지속해서 진행하며, 퇴원환자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퇴원환자 안심돌봄’ 사업과 병원 이용을 지원하는 ‘병원안심동행’ 사업 등을 새롭게 시작한다.
특히 자체사업인 ‘365케어 플러스 기장’을 새롭게 추진해 신체적·인지적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근력 밴드, 인지 교구, 약 달력 등 맞춤형 건강 물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촘촘한 돌봄 안전망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군은 올해부터 서비스 대상자를 기존 노년층에서 돌봄이 필요한 군민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도록 확대했으며, 읍·면 및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등 기존 9개소로 운영하던 통합돌봄 창구를 정관노인복지관, 기장지역자활센터, 기장장애인복지관을 포함해 12개소로 확대하면서 신규 돌봄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한다는 입장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최근 1인가구의 증가와 고령화 등으로 가족구조가 변화하고 가족 중심의 돌봄 기능이 축소되고 있어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다”며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곳곳에서 찾아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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