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강행 참모들 불찰 지적해야…당내에서도 불편한 감정 갖고 있어”
앞선 3월 4일 외교부는 4일 주 호주대사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이 전 장관은 이른바 ‘채상병 사건’과 관련해 직권남용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된 상태다. 공수처는 지난 1월 이 전 장관에 대해 출국금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사건의 최종 ‘윗선’으로 지목받고 있는 이 전 장관을 해외로 도피시키려 한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윤 대변인도 3월 14일 신용산객잔 ‘보수협객’에 출연, “이 시점에 이런 논란이 일어날지 모르고 이런 인사를 강행하도록 한 것 참모들의 불찰은 지적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박성태는 사람과사회 연구실장(전 JTBC 앵커)도 “국방부 장관이 웬 호주대사냐. 출국금지가 됐는데 보냈다? 이건 (대통령실이) 빠져나오기 힘들 것”이라면서 총선에 악재가 될 것으로 점쳤다.
윤 대변인은 “당내에서도 이 시점에 왜 발령을 냈냐는 얘기가 있다. (호주) 교민들도 반대를 하는데…. (당 사람들이) 불편한 감정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희석 대변인이 출연하고 박성태 사람과사회 연구실장(전 JTBC 앵커)가 진행하는 ‘보수협객’은 일요신문 유튜브 채널 ‘신용산객잔’의 한 코너다. 목요일 13시 20부터 15시까지 1, 2부로 나뉘어 생방송된다. (https://www.youtube.com/live/0MfXl0QD8SI?si=pP2JykMdPahLvsr7)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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