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가 비례대표 후보 4번으로 배치돼 당선이 유력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진은 진 이사가 인재영입환영식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손을 잡고 있는 모습. 사진=박은숙 기자](https://storage3.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4/0318/1710750196194184.jpg)
국민의미래가 발표한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 수는 총 35명이다. 여기에 비례대표 순위 계승 예비 명단 10명도 발표했다.
상징성이 큰 비례대표 후보자 순번 1번에는 최보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권경영위원이 선정됐다. 국민의미래는 최 위원을 장애인 및 사회적약자의 권익 보호에 앞장선 인물로 평가했다.
2번은 38세 청년인 박충권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 책임연구원, 3번은 최수진 한국공학대학교 특임교수다. 국민의미래는 박 책임연구원을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낼 탈북 공학도로, 최 교수는 여성CTO 출신이자 현장경험이 풍부한 바이오 전문가로 소개했다.
비례대표 후보자 4번에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겸 스포츠 행정 전문가 진종오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배치됐다. 이어 강선영 전 육군 항공작전사령관이 5번, 김건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6번,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이 7번 후보로 선정됐다.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맡았던 인요한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 소장은 비례대표 후보자 순번 8번을 받았다. 국민의미래는 그를 한민국 1호 특별귀화자로서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평화기반 구축에 기여할 인물로 소개했다.
이어 △9번 김민전 경희대 교수 △10번 김위상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의장 △11번 한지아 을지의과대학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부교수 △12번 유용원 전 조선일보 기자 △13번 강세원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실 행정관 △14번 김장겸 전 MBC 사장 등이 배치됐다.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도 비례대표 후보 8번 순번을 받아 당선 안정권에 자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진=박은숙 기자](https://storage3.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4/0318/1710750295783858.jpg)
이 외에도 △22번 김화진 전 국민의힘 전남도당 위원장 △23번 이달희 전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24번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 위원장 △25번 김민정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장 △26번 서보성 국민의힘 대구시당 사무처장 △27번 김미현 전 영화진흥위원회 연구본부장 △28번 이석환 법무법인 서정 대표 변호사 △29번 임보라 전 국민의힘 당무감사실장이 배치됐다.
국민의미래는 30번대 비례대표 후보로 △30번 김인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31번 최연우 비영리임의단체 휴먼에이드 공동대표 △32번 이승현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영상제작협동조합 이사장 △33번 이윤정 전 경기도 광명시의회 의원 △34번 백종욱 전 국가정보원 3차장 △35번 김소양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실무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선정했다.
비례대표 순위 계승 예비 명단에는 양지나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소아과 의사가 1번으로 배치됐다. 이어 △2번 이덕재 전국상인연합회 청년위원장 △3번 이은주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중앙회장 △4번 장지호 한국외국어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5번 강수경 전 덕성여자대학교 총장 △5번 김익수 일본 신슈대학교 석좌교수, △7번 양윤선 건국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특임교수, △8번 박주헌 동덕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9번 이숙연 국민의힘 서울시당 여성위원장 △10번 주현철 금융위원회 디지털자산 민관합동TF 민관위원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비례대표 후보자 20번 안팎을 당선권으로 보고 있다. 다만 유 공관위원장은 “4년 전 19번까지 당선됐는데 입각 등 여러 사유로 23번까지 승계한 것으로 안다. 이런저런 사유로 승계하게 되면 30번 안쪽까지 가능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