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섞인 토사로 뒷채움...건설기계 세륜 않고 출차
부산에코델타시티 공동17블럭 대성베르힐 신축공사는 주식회사 부산에코델타시티피에프브이, 디에스종합건설, 대성베르힐건설 등이 시행하고, 디에스종합건설, 대성베르힐건설이 시공하는 아파트 신축공사장으로 아파트 16개동, 세대수 1120세대를 2026년 2월 28일 준공할 예정이다.
대성베르힐 신축공사장은 기본을 망각하며 크게 두 가지를 어긴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 특별사법경찰관이나 강서구청의 관리 사각지대에서 벌어진 공사장의 불법행위는 수자원공사가 설치한 기반시설을 망치고 있고, 공사장에서 흘러나온 토사는 도로변에 쌓여 지나가는 운전자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디에스종합건설, 대성베르힐건설은 먼저 공사장 인근에 성토한 토사에는 쓰레기가 섞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폐기물을 대성베르힐 아파트 뒷채움재로 사용했다. 건설현장에서 버려지는 토사에 쓰레기가 섞여 있다면 건설폐기물로 취급해 처리해야 한다.
해당 현장은 또 출차하는 레미콘 건설기계를 세륜하지도 않았다. 세륜기는 언제 사용하고 말았는지 녹슬어 있었다. 세륜하지 않은 건설기계가 도로변에 나와 건설기계에 묻은 토사가 떨어지면 비산먼지로 둔갑한다. 비산먼지는 사람의 기대수명을 단축하는 물질로 국가에서 관리할 정도로 심각하게 다루고 있다.
공사장은 건설환경관리지침에 따라 공사장을 관리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공사장을 벗어나는 건설기계는 세륜(세척)을 실시해 공사장 밖에 비산먼지 등을 흩날리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에코델타시티에서 근무하는 A 씨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일을 못할 정도로 비산먼지에 시달린다”고 말했다.
정민규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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