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와 아마추어 아우른 16개 팀 참가…두 그룹으로 나뉘어 대국 후 상위 네 팀씩 포스트시즌 진출
프로와 아마추어가 함께하는 챌린지리그는 16개 팀이 참가한다. 팀당 선수 구성은 4~5명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와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자율적으로 선발했다.
16개 팀은 추첨으로 좌은(坐隱) 그룹과 혁기(奕棋) 그룹으로 나눴다. 추첨 결과 부강테크, 경북 바둑협회, 진남토건, 류동완 바둑도장, 서울 푸른돌, 넥스트월드, 명지대학교 바둑학과, 사이버오로가 좌은 그룹에서 경쟁을 벌인다. 혁기 그룹에는 한국바둑중고등학교, 한종진 바둑도장, 퀸즈바둑, 바둑의 품격, 에스텍파마 위너스, 부산 이붕장학회, 교육도시 춘천, 바둑 청소년 국가대표가 자리했다.
정규시즌은 총 15라운드로 펼쳐진다. 같은 그룹별로 진행하는 매 경기 3판다승제의 개인전 7라운드, 다른 그룹과 교차 경기를 벌이는 릴레이대국 8라운드로 순위를 결정한다.
정규시즌 성적에 따라 각 그룹의 상위 네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포스트시즌은 그룹별로 준준플레이오프,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를 벌여 각 그룹 1위 간의 챔피언결정전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포스트시즌의 모든 경기는 1·2국을 개인전, 3국을 릴레이대국으로 진행한다.
KB국민은행과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챌린지 바둑리그의 상금은 우승 5000만 원, 준우승 3500만 원이다. 피셔방식인 제한시간은 기본 10분, 추가시간 20초다.
유경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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