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조 7천억 투입, 총 연장 645km의 고속, 일반, 광역, 도시철도로 지속 가능한 미래 연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민에게 가장 절실한 해결 과제는 바로 교통”이라면서 “단순히 노선을 늘리고 속도를 높이는 것만이 아닌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여는 대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먼저 경기 북부의 고속철도 이용 기회를 확대한다. 현재 경기 북부는 고양 행신역에서만 고속철도 이용이 가능하지만 앞으로 KTX는 정차역인 고양 행신차량기지에서 경의선 능곡역을 연결하는 선로를 신설해 파주 문산까지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SRT는 GTX-A 선로를 이용해 수서에서 삼성역까지, GTX-C 선로를 이용해 의정부역까지 연장한다.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철도 서비스 낙후 지역에 일반철도를 확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북부에 4개, 남부에 5개 노선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해 말 개통해 단선으로 운영 중인 경원선 동두천~연천 구간을 복선화하고 철원까지 확대한다. 또한 의정부에서 고양 능곡을 연결하는 교외선은 올해 하반기부터 운행을 재개한다.
남부에는 반도체선이 신설된다. 용인 남사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원삼 반도체 클러스터, 이천 부발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아울러 서부에는 반도체선을 연장해 화성 전곡항까지 연결하는 경기남부 동서횡단선을 추가 검토사업을 선정했다.
출퇴근 광역 교통 개선에 대한 답도 내놨다. 경기도 내 그리고 서울‧인천으로 출퇴근하는 도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신천신림선, 별내선 의정부 연장 등 광역철도 10개 노선을 선정했다. 이와 함께 3호선 경기남부 연장, 서부선 경기남부 연장 등 6개 노선을 추가 검토 사업으로 선정했다.
마지막으로 도시철도 구축을 위해 동백신봉선, 판교오포선, 덕정옥정선 등 주민생활권 내 철도를 확대하는 12개 노선을 선정했다. 2019년 경기도 제1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수원, 성남, 용인 등 남부지역 9개 노선만을 선정한 것과 달리 가좌식사선, 대곡고양시청식사선, 독정옥정선 등 북부지역에 3개 노선을 포함한 것이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 철도는 새로운 길을 열겠습니다. 일상을 변화시키고, 환경을 지키며, 사람과 사람을 잇겠습니다. 새로운 기회를 연결하는 경기도 철도시대 이제 시작입니다”라고 밝혔다.
김창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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