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 운영 3개 시설 ‘씨엘의집·보담·양평꿈그린’ 미래비전 밑그림 그려
법인 다목적실에서 개최된 법인의 미래비전 용역 성과물에 대한 최종보고회에는 법인 이사장을 비롯 이사, 감사, 3개 시설 원장과 직원들도 함께 참석해 법인 발전 방향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발표는 용역 연구기관인 (사)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의 책임연구원인 김종인 이사장이 2023년 4월부터 1년여간의 연구결과를 담아 최종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혁신과 발전’이라는 미래비전을 설정하고 법인 3개 시설 발전 방안이 제시됐으며, 시설별 특성을 고려한 장애인 유형별 운영방안이 함께 제시했다.
연구결과, △ 전문인력 채용 △ 종사자 처우 개선 △ 시설 노후와 대책 △ 재활복지 윤리강령 도입·선포 △ 장애인 거주시설의 뉴런라이프 모델 개발 등이 제안됐으며, 특히 ESG 패러다임에 부응하는 씨엘AGRO 힐링센터 유치를통해 일자리 개발 및 직업 복지의 실현 방안이 제시됐다.
이번 연구용역을 발주한 사회복지법인 씨엘 김현술 이사장은 “최종보고회를 바탕으로 법인 현황을 되돌아보고, 법인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확인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시설이용 장애인의 복지증진을 사업의 최우선 순위로 정하고 직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로드맵을 설정해 이상적인 사회복지법인이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 앞서 법인에서는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 장애인 복지증진 및 씨엘의 발전을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헌신적으로 임해 준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 김종인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사회복지법인 씨엘은 장애인의 복지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지난 1990년 설립됐으며, 2000년 9월 20일 법령에 의거 사회복지법인 인가 승인을 받았다. 산하 시설로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씨엘의집(원장 유선영)과 지적장애인 거주시설 보담(원장 남명순), 장애인보호작업장 양평꿈그린(원장 권대관)을 운영 중이다. 현재 120여 명의 시설이용 장애인과 80여 명의 직원들이 생활하고 있다.
법인 산하 3개 시설 모두 국제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인 ISO 9001과 국제환경경영시스템 국제규격인 ISO 14001 인증을 받았으며, 특히 여가친화인증기관으로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을 매년 실시하여 가정과 직장이 양립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 2021년에는 여주준법지원센터와 취약계층 복지증진 및 보호관찰대상자 사회복귀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2022년 12월에는 인천일보가 주관한 ESG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민간분야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하는 등 장애인 복지를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있다.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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