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여당에 “절대권력을 가족과 측근 위해서만 휘두르고 국민 입 틀어막아”…소나무당 “가성비 좋은 좌우합작 정당”
노영희 변호사는 3월 22일 일요신문에 출마의 변을 전했다. 노 변호사는 윤석열 정부와 여당 국민의힘에 대해 “김건희 특검법을 방송 도중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라고 부르지 않았다고 과징금을 부과했다. 대통령이 ‘바이든’이라고 했는지 ‘날리면’이라고 했는지를 놓고 온 국민이 청력 테스트를 강요당했고, 들리는 대로 방송을 내보냈다고 행정제재를 받는 것이 현실”이라며 “무소불위의 절대권력을 오로지 가족과 측근을 위해서만 휘두르고, 국민의 입과 언론을 틀어막아 진실을 왜곡하고 법이라는 이름으로 공권력을 사적으로 활용하며 대한민국을 망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소나무당은 대한민국 최초 가성비 좋은 좌우합작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노 변호사는 “변희재 최대집 같이 보수진영에서 활동했던 인사들과, 송영길 노영희 손혜원과 같이 진보진영에서 목소리를 냈던 인사들이 힘을 모았다”며 “소나무당은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며 보통사람이 주인인 대한민국을 위해 온 몸을 바쳐 뛸 전사들로 꾸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소나무당에 대해 “만들어진 계기는 하나다. 일방통행적 권력놀이에 심취해있는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타도하고 대한민국을 정상국가로 만들어나가는 것”이라며 “작고 미약한 시작이지만 끝까지 지치지 않고 푸르른 위용을 뿜어내는 소나무처럼 앞만 보고 달려가겠다. 우리에게 힘을 주시고 기회를 주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호소했다.
앞서 ‘옥중 출마’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창당한 소나무당은 3월 20일 전 당원 투표를 통해 4·10 총선 비례대표 선거 후보 순번을 확정했다. 1번은 노영희 변호사, 2번 변희재 전 대표, 3번 손혜원 전 의원, 4번 정철승 변호사, 5번 권윤지 작가, 6번 김도현 전 주베트남 대사, 7번 정다은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8번 마화용 전 민주당 전국소상공인위원회 정책자문위원, 9번 이현정 박사 순이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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