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월 8일 서울 용산구 용산역에서 설 귀성인사를 하던 도중 채상병 특검을 요구하는 해병대 단체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최준필 기자](https://storage3.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4/0324/1711269641078664.jpg)
이 대표는 “채상병 수사외압 사건의 핵심 책임자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만이 아니라, 신범철 임종득 후보도 있다”며 “어떻게 채상병 사건의 핵심 책임자들을 다 공천하냐. 국민이 그렇게 우습게 보이냐”고 따졌다.
이어 이 대표는 “억울한 국민의 죽음을 은폐하는 데 앞장섰다는 의혹이 있는 이들이 국회에 입성한다면 무슨 일이 벌어지겠냐”며 “자신의 배지를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방해할 방패로 삼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끝으로 “신범철 임종득 후보가 받아야 할 것은 공천장도 국회의원 배지도 아닌 철저한 수사뿐”이라며 “주권자인 국민께서 똑똑히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