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우 장관 "TK신공항에 복수화물터미널 적극 검토하겠다"
[일요신문] "대구경북공항은 유치신청에서부터 지역간 합의로 출발했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26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대구경북공항 화물터미널 복수 설치'를 강력히 건의했다.
![이철우 지사가 26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대구경북공항 화물터미널 복수 설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https://storage3.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4/0326/1711452194739083.jpg)
화물터미널 복수설치 안은 지난해 10월 화물터미널 위치문제로 촉발된 지역간 갈등문제 해결을 하고, 대구경북공항을 제대로 된 물류공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경북도가 대구시와 의성군 등 지자체간의 합의를 거쳐 국토부에 건의한 내용인 것.
당시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도 "화물터미널 복수 설치안을 적극적으로 신공항 기본계획에 포함시켜 검토하겠다"고 약속한 사항이다.
하지만 최근 국토부 관계자가 지역간 합의를 무시하고, 의성군 화물터미널 설치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치면서, 의성과 경북지역의 주민들이 큰 실망감과 강한 유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공동합의문의 합의사항은 대구경북공항 건설사업의 토대이자, 반드시 지켜야 할 약속"이라고 강조하며, "중남부권 항공물류의 거점공항 육성 및 글로벌 물류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의성군의 물류단지 인근에 화물기 전용 화물터미널 설치가 필요하며 국토부의 적극적인 검토를 강력히 건의한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