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용 모자처럼 보이지만, 자전거 헬멧도 겸하는 제품이다. 안전을 위해 헬멧을 착용하고 싶은데, 스타일도 놓치고 싶지 않은 이들을 위해 탄생했다. 헬멧은 EU 안전기준을 충족한 CE 인증을 획득했으며, 커버 부분은 UV차단 소재로 만들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지켜준다. 또 헬멧만 분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평소 모자로 사용해도 된다. 디자인은 캡모자와 챙모자 등 4종류로 출시됐다. 자전거로 통근하는 이들에게 특히 추천한다. 가격은 4400엔(약 3만 9000원). ★관련사이트: rakuten.ne.jp/gold/hatmikke/post/inner
아날로그 감성을 입었다 ‘애플펜슬 한정판’
IT 컬러링 업체 ‘컬러웨어(Colorware)’가 한정판으로 애플펜슬 2세대를 출시했다. 흔히 애플펜슬 하면 떠오르는 단조로운 화이트 또는 블랙 스틱에서 벗어났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광택이 나는 노란 몸통과 주황색 지우개, 두 부분을 연결하는 은색 밴드가 마치 아날로그 감성의 대표 격인 HB연필과 닮았다. 끝부분도 흑연 연필처럼 검은색으로 마무리했다. 업체 측에 따르면 “실제 연필을 사용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가격은 215달러(약 28만 원). ★관련사이트: colorware.com
휴대성은 높이고 사운드는 그대로 ‘세로형 그랜드 피아노’
그랜드 피아노는 현이 길어서 훨씬 좋은 소리를 내지만, 부피가 그만큼 커질 수밖에 없다. 만약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한다면 이만저만 힘든 일이 아니다. 이에 영국 피아니스트가 세로형 그랜드 피아노를 목표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탄소 섬유와 같은 경량 소재를 적극 활용해 무게를 80kg대로 대폭 줄였다. 일반적인 그랜드 피아노의 무게는 400kg이 넘는다. 이동성이 뛰어난 데다 세로형이라 공간 절약도 되며, 웅장한 사운드를 전달하는 효과가 있다. 가격 미정. ★관련사이트: futurepiano.co.uk
마지막 한 입까지 따끈따끈 ‘보온 플레이트’
한가로이 먹고 싶은데, 식사를 마칠 때쯤이면 음식이 식어버리곤 한다. 마지막 한 입까지 따끈하게 먹고 싶다면 이 제품에 주목해보자. 음식을 덥혀주는 보온 플레이트로, 온도는 60~110°C까지 자유롭게 조절이 가능하다. 상단은 내열성 소재로 제작됐다. 냄비 요리는 물론 도시락이나 피자 등 배달음식, 사케(일본식 청주) 같은 술을 따뜻하게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납작한 도마 형태라서 사용하지 않을 땐 보관도 용이하다. 가격은 7480엔(약 6만 6000원). ★관련사이트: thanko.jp/view/item/000000004350
촛불 흔들림까지 재현 ‘스마트 캔들 전구’
전통적인 양초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스마트 전구다. 첨단 LED 기술과 3D 반사판을 활용해 사실적인 촛불효과를 만들어낸다. 화재 위험이 없는 아늑한 양초의 분위기가 완성되는 것. 마치 춤을 추듯이 흔들리는 촛불의 움직임까지 똑같이 재현한다. 스마트폰 앱을 설치하면, 사용자가 원하는 색상과 밝기로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 표준 전구 소켓에 끼워 사용하는 방식이므로 샹들리에, 램프 등 다양한 조명 기구에 활용할 수 있다. 가격은 30달러(약 4만 원). ★관련사이트: velaflame.com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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