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유동철, 국민의힘 정연욱, 무소속 장예찬 등의 3자 구도로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다. 부산의 다른 일부 선거구도 3자 대결로 정립이 됐지만 사실상 여야 양자 대결인 것에 비해, 수영구는 최종 승자가 누구인지 가늠하기 힘들 만큼 세 명 모두 저마다의 갖고 있다.
#민주당 유동철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 달라”
먼저 유동철 더불어민주당 수영구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광안리 해수욕장 만남의 광장에서 4.10 총선 출정 선언식을 갖고 공식 선거운동의 포문을 열었다.
유동철 후보는 출정선언에서 “윤석열 정권 2년 동안 대한민국은 무너지고 있다”며 “물가폭등, 민생경제 파탄, 민주주의 후퇴 등으로 윤석열 정권을 더 이상 허락할 수 없다. 무능하고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조기종식 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부지런한 농부는 밭을 탓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다”며 “막말 후보, 재활용 후보, 돌려막기 공천으로 상처 받은 수영구의 자존심을 회복시키겠다. 수영구에서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 무능, 무책임, 무대책의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정연욱 “가족이 행복한 ‘젊은 수영’ 만들 것”
국민의힘 정연욱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같은 날 오전 7시 수영구 대남교차로에서 출정식을 갖고 “세계적인 문화도시, 가족이 행복한 ‘젊은 수영구’로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김보언 수영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승연 시의원, 조병제·김태성 구의원 등 국민의힘 현직 수영구 시·구의원들이 참석해 정 후보의 첫 공식 선거운동을 도왔다.
정 후보는 “품격의 도시 수영의 역사·문화·전통을 이어 새로운 미래를 만들겠다”며 “국민의힘의 선택을 받은 수영구의 공식 후보는 바로 저 정연욱이다. 반드시 압도적인 승리를 통해 수영구와 국민의힘의 성공을 이뤄내겠다”고 선언했다.
#무소속 장예찬 “정말, 간절하게 수영구를 위해 꼭 이기고 싶다”
무소속 장예찬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수영역 수영교차로에서 첫 유세를 펼치며 출정식을 열고 “진짜 보수 저 장예찬이 수영구 주민들만 바라보고 뛴다”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출정식에서 “민주당과 싸우는 진짜 보수, 민주당 이기는 진짜 보수는 장예찬”이라며 “비가 오는데도 이른 시간부터 나와서 응원해주신 수영구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이어 “수영구에 연고가 있는 후보는 제가 유일하다”며 “반드시 살아남아 수영구 발전으로 보답하겠다. 정말 간절하게 수영구를 위해 꼭 이기고 싶다”고 강조했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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