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https://storage2.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4/0328/1711632356684189.jpg)
이는 경기도교육청이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학급편성 기준을 전체적으로 하향 조정한 결과다.
구체적으로 초등학교는 전년도 28~32명에서 최저기준과 최고기준을 모두 2명씩 하향 조정한 26~30명으로, 중학교는 전년도 28~36명에서 최저기준을 1명 하향 조정한 27~36명으로, 고등학교 일반고는 전년도 26~35명에서 최저기준을 1명 하향 조정한 25~35명으로 편성했다. 특성화고는 전년도 24~28명에서 최저기준을 2명, 최고기준 1명 하향 조정했다.
초등학교 학생 수는 지난해 75만 5,345명에서 올해 72만 7,086명으로 2만 8,259명(3.7%)이 감소했으나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편성기준 하향으로 619학급 증가(2.0%)했다. 학급당 학생 수는 23.2명으로 전년대비 1.4명이나 감소했다.
중학교 학생 수는 지난해 37만 9,076명에서 올해 37만 6,764명으로 2,312명(0.6%), 241학급(1.9%) 증가했으나 편성기준 하향에 따른 학급당 학생 수는 28.6명으로 전년 대비 0.4명 감소했다.
다만 고등학교의 경우 학생 수가 35만 8,521명으로 전년대비 1만 620명(3.1%) 증가해 학급당 학생 수는 26.4명으로 전년보다 0.6명 증가했다.
2024학년도 학급편성 기준 하향 조정에 따라 초‧중‧고등학교의 28명 이상 과밀학급은 1만 3,272학급으로 전년보다 2,881학급 감소(17.8%)했다.
특히 초등학교의 과밀학급은 866학급으로 전체 초등학교 일반학급의 2.8%에 불과하며 전년 대비 2,507학급이나 감소(74.3%)했다. 중학교 과밀학급은 738학급 감소(8.7%)했다.
이근규 경기도교육청 학교설립기획과장은 "2024학년도 초․중․고등학교 학급편성기준 하향으로 과밀학급 감소와 학급당 학생 수 감소의 성과가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기평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