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1964빌딩 전경. 사진=일요신문DB](https://storage3.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4/0329/1711678461632079.jpg)
윤여을 한앤코 회장과 배민규 한앤코 부사장이 각각 남양유업 기타비상무이사가 됐고 이동춘 한앤코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이명철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이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사내이사인 홍원식 회장을 비롯한 기존 이사진은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날 홍 회장은 주총에 참석하지 않았다. 임기가 만료된 기존 남양유업 출신 사내이사들은 재선임되지 않았다.
이로써 남양유업 창사 후 60년 간 지속돼 온 ‘오너 경영’ 체제는 막을 내렸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집행임원제도를 도입하는 정관 변경을 의결했다. 다만 행동주의펀드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의 제안으로 상정된 발행주식 액면분할 및 액면분할을 위한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은 부결됐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