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에서 열린 GTX-C 노선 착공기념식. 사진=의정부시 제공](https://storage1.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4/0403/1712110035262344.jpg)
시는 지난해 3월부터 의정부 미래 철도망 구축의 단초가 될 '의정부시 철도망 효율화 방안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해 올해 9월까지 추진 중이다. 이 조사는 민선 8기 철도 공약사항의 이행과 신규 철도사업의 국가 상위 계획 반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하철 8호선 의정부 구간 연장에 대한 사전 타당성 조사와 신규 철도 노선 발굴, 기존 철도 노선의 효율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철도 정책 자문단'을 통해 7호선의 단선 운행에 따른 문제점 및 복선화 관련 사항 등을 검토 중이다. 지난해 10월에는 경기도에 7호선 단선구간(장암역~옥정역) 복선화를 강력 건의했다. 다만 현시점에서 추진이 어려우면 향후 복선화 사업을 대비한 정거장 접합부를 먼저 시공해달라고 요청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1205번 광역버스 개통에 앞서 사전점검하고 있다. 사진=의정부시 제공](https://storage1.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4/0403/1712110222380694.jpg)
또한 민락‧고산지구부터 상봉역까지 운행하는 1205번 광역버스 노선이 개통됐다. 상봉역은 서울지하철 7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강릉선이 만나는 교통의 핵심 역사다. 이 노선을 통해 민락‧고산지구에서 서울 강북권, 강남권 등 중심부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고산지구는 복합문화융합단지 개발, 법조 타운 등 각종 공동주택 및 도시개발사업으로 향후 광역교통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는 광역버스 노선의 신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생들의 등하교 접근성도 개선 중이다. 시내버스 노선도 변경해 학생들의 교통편의를 더욱 향상시키고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의정부교육지원청과 부설주차장 개방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의정부시 제공](https://storage1.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4/0403/1712110262767060.jpg)
시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학교복합시설과 민간시설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의정부공업고등학교와의 '학교용지 주차장 조성 협약'을 통해 유휴부지에 주차장을 상반기 중 개방할 예정이다. 의정부교육지원청 내 주차장도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는 정기적인 교통전략회의와 현장점검 등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정책을 수립‧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이 만족하는 체감형 교통정책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기평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