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사고 예방 위해 팔 걷고 나서
군은 4월 2일 사망사고 발생지역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기장군을 비롯, 부산지방경찰청, 기장경찰서, 정관읍 주민대표가 참석해,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및 동시보행신호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를 했다. 특히 군은 동시보행신호 등에 대한 부산지방경찰청의 결정 시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긴급 추경편성안 1억 5천만원을 제출하기로 했다.
기장군은 초등학교를 비롯한 어린이보호구역 및 보행자가 많은 교차로에 동시보행신호 운영 및 바닥형 보행신호등(LED)을 설치하는 등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 5년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무인교통단속카메라 24개소, 바닥형 보행신호등 8개소, 활주로형 횡단보도 28개소, 횡단보도 조명등 58개소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했다.
최근에는 스쿨존 환경개선을 위해 지난 3월 정관신도시 모전초등학교 일원 어린이보호구역에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및 바닥형 보행신호등(LED) 설치 사업을 완료했으며, 현재 12억여원을 투입해 3개 초등학교에 방호 울타리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지속적인 교통환경 개선을 추진해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가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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