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우미투답’을 강조하며 5일 사전투표를 실시했다. 우미투답은 ‘우리의 미래는 투표에 답이 있다’의 줄임말로 김 지사는 “투표를 통해 우리의 미래를 바꾸는 유쾌한 반란을 일으키자”라고 당부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5일 오전 성남시 분당구 서현1동행정복지센터에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배우자 정우영 여사와 함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김 지사는 이날 부인 정우영 여사와 김부겸 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 성남시 분당구 서현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투표했다. 김 지사는 분당갑을 찾은 이유에 대해 “지난해 수해로 인근 산비탈이 무너져 식목일 행사를 가천대에서 하기로 했다. 마침 함께 국무위원으로 활동하던 인연이 있는 김부겸 전 총리께서 오신다고 해서 얼굴도 볼 겸 같이 투표하게 됐다”고 했다.
현장에 있던 기자가 4일 대통령과 전공의협회 대표와의 만남에 대한 질문을 하자 김 지사는 “이 문제는 사회적 합의와 대화를 통해서 해야 된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피력했다. 정부가 이렇게 밀어붙이기 식으로 하는 것에 대해서 여러 차례 유감 표시를 했다. 어제의 경우도 시도지사협의회에서 제대로 된 소통 없이 우리 전공의들에게 제안하기보다 정부가 성의 있는 모습으로 먼저 입장을 전해야 한다고 했다”면서 “의료 사태에 대해 정부가 보다 근본적이고 장기적이고 또 점진적인 대안을 내놓고 우리 의료계와 진실어린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