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 지지 기반 대구에서 지지층 결집 호소 “어떻게 범죄자들에게 나라를 내주려 하냐”
한 위원장은 이날 대구 유세에서 "대한민국이 여기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데, 어떻게 범죄자들에게 나라를 내주려 하냐"며 "저희가 죽을힘 다해서 뛰겠다. 저희와 함께 나라를 지켜주십시오"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역사를 보면 대한민국에 위기가 찾아왔을 때 언제나 대구·경북이 앞장서서 그 위기를 해결했다"며 "6·25 때 그랬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10년, 20년 뒤에 바로 이 며칠을 회상하게 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그때 우리가 덜 용기 내고, 덜 적극적으로 나섰기 때문에 범죄자들이 우리의 미래를 망치는 것을 막지 못했다고 후회하실 거냐"고 호소했다. 4월 5~6일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대구 투표율이 25.6%로 가장 낮은 점을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나 조국 대표는 항상 자기를 지켜달라고 징징댄다. 민생이나 정치개혁 그런 건 당연히 이 사람들 안중에도 없다"며 "우리는 지켜야 할 범죄자가 없다"고 주장했다.
남경식 기자 ngs@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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