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속한 기회발전특구 지정 위해 전방위적 행정지원 당부
양촌·용정일반산업단지는 SK오션플랜트(주)가 경남 고성군 동해면 일원에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전문 생산단지로 조성할 곳으로, 3,60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연간 1조 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 등이 기대됨에 따라 경남 제1호 기회발전특구로 지정 신청을 할 예정이다.
현장을 방문한 박 지사는 해양풍력 구조물과 해양·육상 플랜트, 선박수리 등 기회발전특구 진행 현황 등을 살피며 “고성군이 도시개발계획과 연계해 정주기반을 조성하는 등 해상풍력 분야에서 특화될 수 있도록 잘 추진해달라”고 당부하며, 빠른 시일 내에 사업이 완료되도록 전방위적 행정지원을 주문했다.
SK오션플랜트㈜는 전세계적으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으로, 폭발적 성장이 예상되는 해상풍력시장 선점을 위해 고성군 동해면 일원에 약 48만평의 부지를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전문 생산단지로 조성해 대규모 설비투자를 단행하게 됐다.
경남도는 기회발전특구 신청을 위해 지난 4일 SK오션플랜트(주) 및 고성군과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9일에는 경상남도 지방시대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쳐 4월 중으로 산업통상자원부에 기회발전특구를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윤석열 정부 지역균형발전 정책의 핵심인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대규모 기업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규제 특례, 세제·재정 지원,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로, 신청 가능한 특구 총면적은 광역시 150만 평(495만㎡), 도 200만 평(660만㎡)이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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