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포함 2966만 명 투표…세종 70.2% 최고, 제주 62.2% 최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10일 투표 마감 결과(오후 6시 기준) 전체 유권자 4428만 11명 가운데 2966만 2313명이 투표에 참여해 67.0%의 잠정 투표율을 기록했다. 최종 투표율은 개표가 완전히 끝나는 다음날인 11일 오전 확정될 전망이다.
총선 투표율이 60%를 넘은 것은 지난 2004년 17대 총선(60.0%) 이후 두번째다. 총선 투표율은 △15대 63.9% △16대 57.2% △17대 60.6% △18대 46.1% △19대 54.2% △20대 58.0% △21대 66.2% 등이었다.
지역별 투표율은 세종이 70.2%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서울(69.3%)이었다. 이어 전남 69%, 광주 68.2%, 경남 67.6%, 부산 67.5%, 전북 67.4%, 울산 66.9%, 경기 66.7%, 강원 66.6%, 대전 66.3%, 인천 65.3%, 충북 65.2%, 경북 65.1%, 충남 65%, 대구 64.0% 순이었다.
제주가 62.2%로 투표율이 가장 낮았다.
이번 총선의 높은 투표율은 사전투표 때부터 예견됐다. 4월 5~6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율은 31.28%로, 역대 총선 최고치였다. 21대 총선 사전투표율 26.69%보다 4.59%포인트(p) 높았다.
허일권 기자 onebook@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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