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 나은 세상 만들고 지역 발전 이뤄내달라는 책임 부과한 것”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2분 개표율 86.81% 기준 이 대표는 53.51%(4만 1541표)를 기록하며 당선이 확실시됐다.
이 대표는 “우리 지역 유권자 여러분의 선택은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이기도 할 것이고 민주당과 저에 대한 또 다른 민생을 책임지라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달라는, 또 지역 발전을 이뤄내달라는 그런 책임을 부과한 것으로 생각이 든다”며 “이 나라 국정이 퇴행을 멈추고 다시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 지역사회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계양으로 이사 가고 싶다’ 이런 얘기가 나올 수 있을 정도로 계양을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는 득표율 46.06%(3만 5761표)를 기록했다.
원 후보는 이 대표의 당선이 확실시된 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계양 주민들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그동안 저와 함께 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인천 계양은 이번 총선 최대 관심 지역구 중 하나였다. 야권의 유력 차기 대선 주자와 ‘대장동 일타강사’로 불린 여권 잠룡의 맞대결로 이목이 집중됐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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