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년 만에 최고치…제주 62.2% 최저
최종 투표율은 총선 투표일인 전날 투표 마감 후 오후 7시 30분께 공개한 잠정치와 같았다. 다만, 최종 확정된 투표 참여자는 잠정치 공개 당시의 2966만 2313명에서 7863명이 줄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총선 투표율은 지난 21대 총선(66.2%)보다 0.8%포인트(p) 높았다. 1992년 14대 총선(71.9%) 이후 32년 만에 최고치로 기록됐다. 역대 총선 투표율은 15대 63.9%, 16대 57.2%, 17대 60.6%, 18대 46.1%, 19대 54.2%, 20대 58.0% 등이다.
또, 이번 총선 투표율은 2022년 20대 대선(77.1%)보다는 낮았으며, 같은 해 8회 지방선거(50.9%)보다는 높았다.
지역별로 보면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70.1%)이고, 서울(69.3%), 전남(69.0%), 광주(68.2%)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62.2%를 기록한 제주였다. 이어 대구(64.0%), 충남(65.0%), 경북(65.1%) 등 순이었다.
서울 외 수도권 투표율은 경기 66.7%, 인천 65.3%를 기록했다. 이밖에 부산 67.5%, 경남 67.5%, 전북 67.4%, 울산 66.9%, 강원 66.6%, 대전 66.3%, 충북 65.2% 등이었다.
양보연 기자 by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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