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2일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부산혁신도시와 함께하는 ‘2024 지역인재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이하 설명회)’를 개최했다. 부산시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했다. 부산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뿐 아니라 시 산하 공공기관, 금융 및 유관기관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해 총 26개 기관이 채용계획을 안내하는 대규모 설명회로 펼쳤다.
이번 설명회는 부산지역 공공기관 채용정보 제공을 위해 마련했으며, 사전 행사와 본행사인 채용설명회로 진행했다. 사전 행사는 오후 1시 30분부터 △시 산하기관인 ‘부산교통공사, 부산도시공사 인사담당자와의 토크콘서트’ 등으로 진행했다.
채용설명회(본행사)는 오후 2시부터 △인기 유튜버 ‘면접왕 이형’의 2024년 취업전략(취업 준비의 우선순위) △한국남부발전(주), 한국자산관리공사, 기술보증기금 인사담당자들의 채용 요강 안내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남부발전(주), 주택도시보증공사 신입직원 취업성공기를 소개하는 지역인재 취업사례 발표 등으로 열렸다.
채용설명회와 별도로 취업준비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채용상담 공간(부스), 모의면접장, 대학공동지원관 등도 운영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 기관별 채용상담 공간(부스)에서는 실제 채용을 담당하는 직원이 취업준비생과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올해는 고졸채용 상담도 별도로 가졌다.
오전 10시 모의면접장에서는 사전 신청받은 참여자 중에서 선발된 30명을 대상으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면접기법을 적용한 심층 모의 면접과 함께 회신(피드백)도 진행했다. 참여 지역 대학생들에게 취업지도 등 편의 제공을 위한 대학공동지원관과 인공지능(AI) 면접, 인생네컷 등 행사(이벤트) 공간(부스)도 운영했다.
특히 올해는 부산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청년인턴제도, 공공기관 장애인 고용지원 제도 등 정책홍보 공간(부스)을 별도로 운영해 취업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 등을 안내했다.
김성조 시 금융창업정책관은 “시는 이전공공기관 등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역인재가 부산에서 취업해 정착하는 선순환을 만들 수 있도록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번 설명회는 공공기관 취업을 준비하는 부산지역 인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혁신도시는 해양·금융·영화 영상 분야에서 지역산업 성장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전공공기관들은 지역대학과의 연구·협력, 지역인재 채용, 기관-대학 협력 교육(오픈캠퍼스) 등 지역인재 양성에도 다양하게 기여하고 있다.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분야 신규 가입 이벤트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분야에 신규 가입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분야는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의 에너지별 사용량을 과거 1~2년 중 동기 대비 5퍼센트(%) 이상 감축한 참여자에게 감축률에 따른 포인트를 부여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이다.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에 가입하고자 하는 시민은 누구나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누리집 또는 구·군 환경위생과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시민들이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분야에 자발적으로 동참하도록 유도해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활성화(붐업)와 시민이 주도하는 탄소중립 선도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의 온실가스 배출량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건물 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사용자의 자발적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
이벤트는 1차와 2차로 나눠 진행된다. 1차 이벤트로 지난 1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신규 가입한 시민 중 450명을 추첨해 5월 중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며, 2차 이벤트로 5월 16일부터 10월 15일까지 신규 가입한 시민 중 450명을 추첨해 10월 중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한편 시는 지난해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를 통해 3만3천 톤의 이산화탄소(CO2)를 감축한 7만8천856세대에 9억5천4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올해는 전년도 예산액(9억9천444만 원) 보다 약 17퍼센트(%) 증액된 11억6천6백만 원의 인센티브 예산을 확보해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한 시민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2024년 도시농업의 날 나눔행사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3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어린이대공원 광장 일원에서 (사)전국도시농업관리사연합회(본부장 이정호) 주관으로 '2024년 도시농업의 날 나눔행사'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시농업의 날(4월 11일)을 기념하고 시민들에게 도시농업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다.
도시농업의 날은 매년 4월 11일로, 자연친화적인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도시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17년 ‘도시농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됐다.
이날 행사는 시민들이 도시농업을 알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참여의 장으로 기획됐으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도시농업 씨앗나눔 △반려식물 분갈이 시연 △도시농업 상담코너 운영 등으로 구성·진행될 예정이다. 농림수산식품교육원과 농협중앙회 부산지역본부가 행사를 후원한다.
한편, 시는 ‘도시 틈새로 찾아든 자연과의 따뜻한 동행, 도시농업’이라는 표어(슬로건)로 올해에도 텃밭조성, 시민치유사업, 도시농업 교육사업, 시민참여 행사 등 다양한 도시농업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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