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과 롯데몰 동부산점(점장 윤형진)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1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5일간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플리마켓‘기장가게’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지자체와 기업체, 관계기관이 힘을 모아 지역 소상공인에게 판로를 제공하고, 지역상생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역 상생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보고가게’를 주관사로 롯데몰 동부산점, 기장군소상공인연합회, 기장군이 함께 추진한다.
성공적인 플리마켓 행사 개최를 위해 ‘롯데몰 동부산점’은 소상공인에게 참여지원금을 제공했고, 주관사인 ‘보고가게’는 자체 제작한 기장가게 로고와 운영비용 일체를 지원했다. ‘기장군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한 달간 관내 소상공인들의 신청을 받아 총 10여 개의 참여업체를 구성했으며, ‘기장군’은 참여업체에 대해 물품을 지원하면서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지원에 앞장섰다.
행사에는 미역, 다시마, 즉석두부 등의 먹거리와 함께 방향제, 진주주얼리, 액세서리 등 다양한 공예품의 판매 부스가 운영되며, 그 밖에 석고 물감 체험, 수공예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행사 현장을 방문해 참여업체를 격려하면서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 기업, 지역 소상공인들이 힘을 모아 다함께 상생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 공모 최종 선정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 주관하는 ‘2024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 공모에서 기장시장 일원이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은 로컬크리에이터 등 민간 전문가가 지자체, 상인, 주민과 협력해 동네상권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비즈니스 모델을 연구·기획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군은 기장시장 인근 상권을 대상으로 기장읍성, 장관청, 근대역사관 등 주변 역사문화 자원과 연계한 상권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선정으로 군은 최대 1억 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사업 주관기관인 ㈜로컬바이로컬과 함께 동네상권 활성화 전략 수립 등 상권개발에 필요한 연구·기획 등을 수행하게 된다.
오는 12월까지 기장시장 일원을 대상으로 △동네상권 거버넌스 구축 △지역자원 로컬 아카이빙 △동네상권 전략 수립 △동네상권 리빙랩 △민관협력 로컬마켓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 ‘동네상권발전소’를 통해 진행한 사업이 수행성과 평가를 거쳐 우수전략으로 ‘상권 활성화 사업’까지 연계되면, 향후 5년간 최대 1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기장시장 일원 상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반이 마련돼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향후 ‘상권 활성화 사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년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 본격 추진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농업 신기술 보급을 통한 지역농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2024년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은 기장군농업기술센터가 새롭게 연구·개발된 농업기술을 관내 농가 보급에 앞서 개별농가와 영농단체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적용하는 사업이다.
올해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은 사업비 2억 8천 2백만원을 투입해, 6개 사업별 11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세부사업으로는 △벼 신품종 재배 실증 시범 △청년농업인 드론 지원 시범 △쪽파 재배 생력화 시범 △고온기 화훼류 고품질 안정생산을 위한 온도 저감 기술 시범 △화훼 국내 육성품종 고품질 생산기술 보급 시범 △미래세대 대상 농업체험 키드키드팜 조성 및 콘텐츠 적용 시범사업이 있다.
특히 올해에는 청년대상 사업을 새롭게 추진해, 영농기반이 취약한 청년들의 농작물 재배 역량을 향상시키고 안정적 생산 기반을 마련하면서 농업의 미래 혁신 성장을 선도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청년농업인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내실있는 시범사업 추진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태준기념관서 소장품전 연다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오는 16일부터 박태준기념관(장안읍 임랑해안길 1) 소장품전인 ‘휘호(揮毫), 붓 끝에 마음을 그리다’를 연다고 밝혔다.
청암(靑巖)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은 중요한 결정의 순간마다 붓을 들어 자신의 고뇌와 생각을 붓 끝에 담았다. 1978년 포항 3기 완공을 목표로 비상 선포 후 ‘돌격’ 휘호와 함께 직원들의 의식을 무장시키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휘호와 함께 액자 서예품, 습자 서예품을 주제로 진행되면서, 붓 끝에 담긴 청암의 정신과 삶을 소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군은 오는 20일에는 강경구 교수(동의대학교 중어중국학과 명예교수)의 특별강연회인 ‘청암선생의 글씨와 생각들’을 개최해 이번 전시가 가진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기장군 박태준기념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곳을 방문한 분들이 청암이 남긴 서예품을 통해 흔들림 없이 굳건한 마음가짐과 신념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태준기념관은 한국경제발전에 큰 업적을 남긴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생가 옆에 기장군이 건립을 추진해 2021년 12월 개관했다. 수정원, 회랑, 전시실, 어린이 작은도서관으로 구성된 기장군의 대표적인 지역 문화공간으로 지난해에만 3만 5천명이 방문하는 등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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