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가 중앙일보와 중앙SUNDAY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창조경영 2024’ 지자체 브랜드 ‘우주항공도시 부문’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창조경영 2024’는 혁신과 도전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 발판 마련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과 기관 그리고 지자체에 주어지는 상이다.
사천시는 우주항공청 설립으로 대한민국 우주항공 수도로 자리매김한 것은 물론 남해안 해양관광 중심도시 구축,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 민생경제 회복, 시민이 행복한 도시 건설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는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통과되면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준비단 발족, 임시청사 마련, 부지확보, 정주여건 마련에 힘을 쏟았다.
각종 행정지원 시책 선제 준비, 우주항공 인프라 구축 등 조속히 해결해야 할 현안들을 면밀히 검토해서 신속히 대응하고 있는 등 대한민국 우주항공 수도로 도약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올해는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포토존, 무지개빛 해안도로에 사천해전 전망교 등을 설치하고, 늑도와 신도를 연결하는 삼천포 무지개빛 생태탐방로, 거북선 최초 승전지 순례길 등 전국 최고의 체류형 해양휴양관광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최적의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실제로 사천시에는 지난 한해에만 46만 명의 광광객이 방문한 사천바다케이블카를 비롯해 경남 유일의 아쿠아리움과 대관람차 등 전국 최고의 관광시설이 있다.
박동식 시장은 “사천시는 우리나라의 우주항공산업 중심도시이며, 전국 최고의 해양관광 거점도시로서 미래가 기대되는 도시”라며 “시민 모두가 웃을 수 있는 행복도시 사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선8기 시장공약사업추진상황보고회 개최
사천시는 지난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시장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총괄부서인 기획예산담당관의 2024년 1분기 공약사업추진 이행상황 점검 총괄보고에 이어 사업추진 부서별 추진상황, 이행상 문제점 및 대책, 향후추진계획 등으로 진행됐다.
점검 결과 공약사업 106건 중 완료 또는 완료 후 계속추진 32건, 정상추진 66건, 미착수 2건, 공약제외 4건, 통·폐합 2건 등 이행률 59.48%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2024년 완료예정 사업은 우주항공청 설치 지원 등 12건의 공약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주항공청 설치 지원 및 이주직원 지원시책 등의 공약사업은 내달 우주항공청 개청과 동시에 완료된다.
시는 공약의 이행률을 높이기 위해 국·도비를 확보해야 하는 사업은 중앙부처 및 경남도와의 긴밀한 소통으로 추진상황을 수시로 파악하는 등 재원확보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분기별 점점과 부진 추진사업에 대한 해결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박동식 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이 효율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점검과 평가를 통해 공약 이행률을 높이고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공약 체감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달라”며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공약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4년도 계량기 정기검사 추진
사천시는 상거래의 공정성 확보와 소비생활 보호를 위해 오는 5월 20일부터 6월 13일까지 ‘2024년 계량기 정기검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계량기 정기검사는 계량에 관한 법률에 따라 2년에 1회씩 짝수연도에 진행하는 법정검사로 집합검사와 소재장소검사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집합검사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날짜별로 6월 7일까지 검사가 이뤄지고, 소재장소검사는 신청자에 한해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진행한다. 소재장검사는 저울이 토지, 건물 등에 부착돼 이동이 어려운 경우에 해당된다.
검사 대상 계량기는 10톤 미만의 전기식 지시 저울, 판수동 저울, 접시지시 및 판지시 저울로 2022년에 정기검사를 받은 계량기다. 귀금속판매업소, 정육점, 대형유통점, 수산시장, 쌀집, 청과상, 식당, 슈퍼마켓, 철물점, 전통시장, 건재약방, 농축수협공판장, 정기화물취급소, 편의점 등 상거래에 이용되는 계량기기 모두 해당된다.
검사에 불합격한 계량기는 수리 후 재검사까지 사용이 중지되고, 고의적으로 계량기를 조작하거나 특별한 사유없이 검사를 받지 않은 사업자에게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이번 계량기 정기검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4월 15일부터 5월 3일까지 수검대상 계량기 전수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계량기 정기검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사천시 지역 경제과 에너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공정한 상거래 질서 확립과 시민의 소비생활 보호를 위해 계량기 정기검사를 진행하니 계량기 검사의무자는 반드시 기간 내 정기검사를 받아야 하고, 정기검사를 받지 않은 계량기를 상거래에 사용할 경우 불이익한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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