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동반성장 실적평가는 ‘상생협력법 제19조’에 의거 동반성장 문화확산을 위한 공공기관의 선도적인 역할과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올해까지 3년 연속(총 10회) 최고등급을 달성했다.
한국남동발전은 ‘그린·디지털 혁신으로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하는 그린 밸류체인 조성’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해외 수출경쟁력 강화 △에너지생태계 기술선도 △함께 도약 사회적가치 실현 등 3가지 추진 전략을 수립·실행해 협력기업과의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2년 국내 발전사 최초로 발전 분야 중소기업제품의 수출을 지원하는 특수목적법인인 G-TOPS(주)(Global Trade Of Power System)를 설립해 독자 수출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약 2,800건에 이르는 해외 프로젝트 입찰참여와 중소기업 발전기자재 누적 수출 1,905만 달러를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53개 협력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진단부터 고효율 기자재 도입까지 한 번에 지원하는 ‘중소기업 에너지 효율향상 사업’을 펼쳐 중소기업의 고효율·저소비 에너지 구조 전환을 지원하기도 했다.
공기업 최초 중소기업이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 발굴에서 개발·실증을 거쳐 최종 판로까지 이어주는 R&D CARE 플랫폼을 운영, 해상풍력발전 고장감시 시스템 개발 등 지난해에만 47건의 연구개발과제 지원을 통해 원천기술 확보 및 에너지 자립화를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협력중소기업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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