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1회용컵 사용 줄이기와 개인 다회용컵 사용 활성화를 위해 ㈜다와, 공공기관 내 카페 13개소, 시청 주변 카페 4개소 등과 ‘김해시 탄소중립 카페 자발적 협약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다와는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의 탄소중립 녹색생활 실천활동 참여 기업으로 기업과 개인이 줄인 탄소 저감 데이터량을 블록체인 데이터로 수치화해서 환경공단에 제공하는 ‘반들이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이 시스템을 ‘김해시 탄소중립 카페’ 에 적용해 다회용컵 사용 활성화에 동참한다.
이번 협약으로 탄소중립 카페에서 개인 다회용컵 1회 사용 시 개인은 300원(연간 최대 7만원), 카페 점주는 30원(연간 최대 15만원)의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실천 인센티브를 지원받는다. 인센티브를 받으려면 먼저 환경공단의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실천’과 ‘반들이’ 앱에 가입해야 하며 반들이 QR코드 스티커가 부착된 개인 다회용컵을 사용해 음료를 구매하면 된다.
추가 혜택으로 자원봉사 2시간도 받을 수 있다. 1365 자원봉사포털 사이트와 국제청소년문화재단에 회원 가입 후 강의 이수(후기 작성), 탄소중립 카페에서 개인 다회용컵 3회 이용 인증샷을 첨부하면 봉사시간 2시간을 인증받을 수 있다.
시는 친환경 개인 다회용컵 사용 활성화를 위한 시범사업으로 ‘김해시 탄소중립 카페 자발적 협약식’을 추진했다. 이로써 공공기관 직원들이 탄소중립과 녹색 생활 실천 문화 조성을 목표로 솔선수범에 나선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김해시만의 탄소중립 시책인 플라스틱 조화 제로화, 장례식장 등 다회용기 사용을 추진하면서 얻은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개인 다회용컵 사용 활성화를 새롭게 시작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강화교육
김해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심석순)는 지난 16일 김해중소기업비지니스센터 대회의장에서 19개 전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20여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살피고, 알리고, 보살피는 지역복지 공동체 조성을 위해 주민의 다양한 복지 욕구와 문제를 해결하는 민관협력체다.
교육은 ‘고독사는 사회적 타살입니다’라는 주제로 부산중부경찰서 남포지구대 권종호 경감이 고독사의 유형 및 고위험군 발굴방법, 고독사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보호 체계 구축 방안과 관련한 사례들을 소개해 위원들의 향후 활동에 도움을 줬다. 성인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히든밴드의 따뜻한 공연으로 힐링의 시간도 제공했다.
교육 참여 한 위원은 “현대 사회가 직면한 고독사 문제를 깊이 알 수 있어 좋았다”며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예방법을 배우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복지 증진을 위한 민관협력 체계의 큰 일꾼인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께 항상 감사드린다”며 “협의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사회 보호체계가 보다 촘촘해 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전! 아빠 육아골든벨’ 참가자 모집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아이를 키우면서 배운 육아 상식과 출산 지원 시책 등을 재미있는 퀴즈로 풀어보는 ‘도전! 아빠 육아 골든벨 ’행사에 참가할 아빠 50명(50가족)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저출생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독박육아는 이제 옛말’이라는 변화된 시대상을 반영, 엄마와 아빠의 공동육아를 응원하고자 마련한 이번 행사는 6월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예비아빠(임신중)~5세(2019년생까지) 이하 자녀를 둔 아빠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아이를 기다리는 예비 아빠, 육아에 서툰 초보 아빠, 베테랑 다둥이 아빠와 육아의 힘듦을 공감받고 싶은 엄마와 자녀 등 가족 모두 참여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김해시청 누리집(시민참여-온라인 신청·접수)에서 4월 17일부터 5월 10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육아골든벨은 알아두면 좋을 육아 상식과 놓칠 수 없는 출산․양육 혜택을 자연스럽게 골든벨 문제를 풀며 육아 지식을 쌓을 수 있고, 다시 도전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패자부활전 게임을 통해 응원하는 가족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판타스틱 버블쇼’, ‘아빠와 크레파스’, ‘조물조물 클레이 놀이터’ 키즈존 등 가족 모두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골든벨 우승자 최종 3인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주어지고 참가자 모두에게 경품 추첨의 기회도 제공된다.
시 인구정책 담당자는 “최근 아빠 육아휴직자도 점차 늘고 있고 함께 육아에 대한 인식이 점차 확산되고 있지만 출산 기피의 주된 요인 중 하나가 양육에 대한 높은 부담에 있다는 지적도 여전하다”며 “‘함께 육아! 슬기로운 아빠 생활’을 응원하는 이번 행사로 육아는 함께 하는 것이라는 인식을 수동적으로 인정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아빠 스스로가 육아 공동주체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발표된 0~7세 영유아를 둔 5,530명을 대상으로 한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설문조사 결과 아이의 일상생활 돌봄의 대부분(74.4%)을 엄마가 담당하고 맞벌이 가정의 경우에도 하루 평균 돌봄 시간이 엄마가 아빠보다 약 2.5배 수준으로 집계됐다.
#민·관·경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 실시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17일 오전 부원동 호계로 사거리 일원에서 김해중부경찰서와 한국교통안전봉사회 등 5개 봉사단체 회원 40여명과 합동으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활동량이 늘어나는 봄을 맞아 교통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여 교통사고를 예방, 안전한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차량 통행량이 많은 교차로에서 현수막, 어깨띠, 손팻말을 이용해 보행자와 운전자를 대상으로 교통법규 준수율이 낮은 횡단보도 정지선 지키기, 방향지시등 점등,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수칙 준수 등을 집중 홍보했다. 시는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홍보지와 홍보용품을 배부했다.
시는 ‘교통문화지수 향상을 위한 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경찰서, 교통봉사단체와 월 1회 이상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5월부터는 읍면동(자생단체 포함)도 함께 참여한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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