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그때쯤 가면 대한민국의 소위 지도자의 세대가 바뀌는 그런 시대가 올 거다. 2027년이 되면 지금 87년 헌법 체제가 만 40년이 되는 때다. 지금 6공화국의 헌법 체제를 가지고서 지금 나라가 상당히 지금 경제, 정치, 사회적으로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거를 뚫고서 나가려고 할 것 같으면 세대가 바뀌는 시점이 도래해야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대표는 한국 정치의 변곡점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이준석 대표와 천하람 당선인이 개혁신당을 좀 더 발전적으로 끌고 갈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당세가 조금 확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부연했다.
다만 “그 시점쯤 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 후보로) 나올지, 새로운 젊은 사람이 나올지 그건 아무도 모른다. 현재 부동의 1위더라도 앞으로 3년 사이에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서도 “진통의 과정을 겪어야 되기 때문에 (대선 후보로) 쉽게 등판하기는 힘들 거라고 본다. 이번 선거를 운영하면서 정치적으로 많은 상처를 입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너무 빨리 등장했기 때문에 참 어려운 상황을 겪을 수밖에 없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한동훈 전 위원장이 정치를 할 생각이다 있다면, 나름의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갖다가 아마 지속적으로 하지 않으면 힘들 것”이라며 “이번에 전당대회에 당장 나타나게 되면 또 상처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 내가 보기에는 최소한도 한 1년 정도는 쉬어야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와 함께 “그냥 무조건 쉬면 안 되고 자기 나름대로 일반 국민에게 자기 이미지를 어떻게 형성하느냐를 노력을 해가면서 시계를 보는 그런 과정을 거쳐야 되지 않나 싶다”고 조언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