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그동안 보면 한발 늦은 그런 판단 그리고 의정 갈등에서 나타난 대통령의 어떤 독선적인 그런 모습들이 막판 표심에 나쁜 영향을 주었지 않은가 개인적으로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어쨌든 선거는 지났고 3년 후에 우리가 대선에 꼭 이겨야 한다. 그것을 위해서는 대통령이 확실하게 바뀌어야 하고 우리 당도 유능해져야 할 것 같다. 대통령은 대통령실 스태프들이나 주변 분들에게 언론을 열어서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자유토론 이상으로 말할 수 있게끔 만드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국민의힘은 더 이상 이제 대통령만 쳐다보는 정당이 되어서는 안 된다. 필요할 때는 직언을 하는 당이 되길 바란다. 우리가 의석이 적기 때문에 절대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야당과 늘 대화를 해나가고 협치할 수 있는 그러한 당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윤 권한대행을 포함한 우리 당의 지도부들은 대통령이 야당의 대표를 만나도록 권유해 보는 것도 저는 좋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