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들, 외래 진료·수술 중단… 응급·중증 환자와 입원 환자 진료는 유지
26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이 일주일에 하루 휴진을 공식화한 데 이어 서울성모병원 교수들도 휴진에 동참하기로 했다.
다만 5곳 병원의 교수들 모두 일주일에 하루 휴진하더라도 응급·중증 환자와 입원 환자에 대한 진료는 유지한다. 교수 비대위 차원에서 휴진 날짜를 정하더라도 동참 여부는 교수들 개별 선택에 맡겨질 전망이다.
'빅5' 이외에도 각 대형병원의 비대위 수뇌부를 중심으로 한 사직 움직임이 구체화될 예정이다. 울산의대 교수 비대위원장인 최창민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26일부터 병원을 떠난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소속인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원장 방재승 신경외과 교수 등 4명도 내달 1일자로 실질적 사직을 예고한 상태다.
양보연 기자 by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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