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총 측이 본보가 23일 보도한 '울산삼정병원, 노조설립자 대표자 한직 발령 논란' 기사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전국노총은 해당 기사에서 언급한 노조 설립을 이유로 노조 대표자를 한직으로 발령한 것에 대해 "이미 삼정병원 측은 노조 대표자를 다시 현직으로 발령했으며, 상급단체인 전국노총을 참석시켜 노사 간 교섭일정을 조율중"이라고 밝혔다.
병원 측에서도 전국노총과 노조위원장의 편익을 최대한 고려해 예우를 다해 교섭에 임할 것이라고 알렸다. A 위원장은 상급단체인 전국노총과 협의해 노사 간 화합을 우선시하는 노조를 이끌어가는데 그 목적이 있다면서 병원 측의 사려깊은 배려에 감사함을 전했다.
특히 전국노총과의 고소 건도 병원 측이 고소를 취하해 무난한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노총 정성대 사무총장은 "병원 측에서 노조와 상급단체인 전국노총 간 교섭에 최대한 배려를 하겠다"며 "이미 본인을 고소했던 사건도 취하해줘 병원측의 배려를 감사함으로 대신했다" 말했다.
#울산시, 지식재산권 역량강화 지원사업 ‘성과’
울산시(시장 김두겸)는 지역 중소기업 육성과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지식재산(IP) 창출지원 및 지식재산(IP)기반 창업·성장지원사업’이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예비 창업자부터 수출중소기업까지 기업 성장단계에 따라 전담 상담사(컨설턴트)가 특허·상표·디자인 분야의 전략과 애로사항을 직접 해결해 주는 사업이다. 울산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243개 사업장에 486건의 기술 경쟁력의 핵심인 지식재산권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특히 특허 통계를 기반으로 한 지역산업 진단을 통해 지난해 ‘주력산업 친환경·지능화(그린·스마트)’ 관련 기업 37개사와 ‘정보통신(IT)·에너지·환경' 분야의 유망기술을 보유한 초기 창업기업 및 예비창업자 41개사를 선정해 지원했다. 지식재산(IP)기반 해외진출지원을 통해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해외진출 중소기업 153개사를 선정해 육성했다. 이들 기업은 최근 3년 평균 수출 증가율은 12.2%, 매출은 20.3%, 고용은 9.9%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밖에 중소기업의 지식재산(IP)관련 애로사항을 적시에 해결해 주는 중소기업 지식재산(IP) 바로지원을 통해 전기자동차 부품, 기능성 화학소재 등 개편된 주력산업 기업을 중심으로 디자인·브랜드 개발 등을 지원한 결과 지원기업의 71.4%가 상품화에 성공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식재산 출원·권리화 획득 지원으로 지역 중소기업들이 지식재산 역량을 강화하고, 창업 초기 지식재산 문제를 극복해 안정적 시장 진입이 가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울주군, '서울 북촌 한옥마을에 팝업스토어' 운영
울산시 울주군(군수 이순걸)이 다음달 1일까지 서울 북촌 한옥마을 일원(종로구 계동길 77)에서 ‘북촌에서 숨은 울주 찾기, 울주군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주요 명소에서 울주의 관광자원을 집중 홍보해 서울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울주로 여행을 오도록 유도하고자 추진됐다.
울주군 팝업스토어는 ‘소유’보다는 ‘경험’을 중시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춰 울주의 매력를 온전히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행사장 1층은 ‘울주 여행 ZONE’, 2층은 ‘울주 F&B ZONE’으로 구성됐다.
울주 여행 ZONE은 △울주의 소개 △울주의 바다 △울주의 산 △울주의 축제 △울주관광 및 주요 축제 굿즈 등 다양한 울주의 모습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특히 일출 명소로 유명한 간절곶의 소망 우체통을 1층 행사장에 설치해 간절곶에서만 발송되던 소망우체통 엽서를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도 보낼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한민국 등산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사업의 ‘가지산 정상석’과 은빛 억새로 가득한 가을 관광명소 ‘간월재’, 울주군 대표 캐릭터‘해뜨미’를 3합 포토존으로 구성해 서울에서 영남알프스의 정취를 느끼며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울주 F&B ZONE에는 황우쌀, 울주 배즙, 트레비어, 머거본, 옛간 참기름, 울주군 지역 막걸리, 환희목장·유진목장 요거트, 동방허니 벌꿀 등 울주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지역 특산품이 준비된다. 아울러 지역특산품 시식·시음 이벤트와 판매를 동시에 진행해 울주의 맛을 자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울주군 관광 콘텐츠를 적극 홍보하겠다”며 “앞으로 전국의 다양한 지역에서 울주군을 알리는 집중 홍보마케팅을 펼쳐 울주군을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고리원자력본부, '원전지역 대변마을 기장특산물' 기부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광훈)가 지난 26일 부산시 기장군 대변마을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에 멸치, 미역, 다시마 등 약 500만원 상당의 기장 특산물 200세트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고리원자력본부에서 지원한 특산물은 기장군 내 5개 읍·면의 기초수급자 가정, 저소득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 고루 전달된다. 고리원자력본부는 기장의 대표 축제인 ‘제28회 기장멸치축제’가 취소됨에 따라 침체된 지역상권을 돕기 위해 ‘기장 특산물 판매 촉진 운동’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는 중이다.
이광훈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상생하고 발전하는 기업을 만들어 갈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북구청 "북울산역 KTX-이음 미래 이용수요 충분"
울산 북구(청장 박천동)가 차량 공유 기업인 쏘카의 차량 정차 빅데이터를 분석해 북울산역 KTX-이음 미래 이용수요가 충분하다는 결과를 내놨다. 26일 북구에 따르면 2023년 9월부터 2024년 2월까지 6개월 동안 북구와 인근 경주에 60분 이상 정차한 쏘카 차량 데이터 3천330건을 자체 분석했다.
우선 주요 정차 지점을 보면, 북구 매곡, 중산, 모듈화 산업단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 강동권 정자항과 몽돌해변으로 나타나 비지니스와 관광 수요가 뚜렷함을 알 수 있었다. 울산역에서 북구와 경주로 이동하는 수요는 18.9%, 울산공항에서 북구와 경주로 이동하는 수요는 42.1%인 것으로 나타났다.
북구는 이 같은 결과가 북울산역 KTX-이음 수요와도 상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 현재 이용수요를 환산통계할 경우 북울산역 KTX-이음을 이용할 잠재적 수요는 연간 42만4천명, 일일 1천161명으로 예상했다. 2023년 기준 북울산역 하차 이용객수가 582명으로, KTX-이음 잠재수요를 합할 경우 현재보다 3배 가량 많은 일일 1천744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수요는 충분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구 관계자는 "쏘카 차량 빅데이터를 자체 분석한 결과 KTX-이음 미래 수요는 충분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해당 자료를 북울산역 KTX-이음 정차역 유치를 위한 객관적 자료로 활용해 유치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중구청 병영2동,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대비 환경정비 활동 실시
울산 중구 병영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희근)가 병영2동 통장회(회장 박영순), 새마을부녀회(회장 한경자), 새마을문고(회장 김경선), 자연보호협의회(회장 조보민),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김동찬), 자율방범대(대장 조영관), 체육회(회장 김시정)와 함께 26일 지역 내 이면도로 및 환경취약지에서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대비 환경정비 활동을 실시했다.
김기봉 울산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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