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L당 평균 13.3원↑·경유 4.4원↑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넷째 주(21~25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L(리터)당 1708.4원으로 전주 대비 13.3원 올랐다.
주간 단위로는 3월 넷째 주 상승 전환 이후 5주 연속 올랐다. 다만 가격 인상 폭은 줄었다. 4월3주 기준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1695.1원으로 전주 대비 21.8원 올랐지만, 4주차에 들어 13.3원으로 낮아졌다.
상표별 평균 판매가는 알뜰주유소가 1682.5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GS칼텍스주유소가 1717.2원으로 가장 비쌌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 당 4.4원 오른 1566.7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가격도 4월 첫째 주를 기점으로 4주 연속 상승했다.
주유소 기름 값은 5월 초‧중순을 기점으로 하락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통상 2주가량 지나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는데, 4월 들어 국제 휘발유 가격은 약보합세를, 국제 경유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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