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울산대, 2주 추가 연기…“학칭상 5월 13일이 거의 마지노선”
연합뉴스에 따르면 가톨릭관동대와 건국대 분교, 고신대, 연세대 분교, 원광대, 전남대 등 6개 대학 의대가 이날 예정대로 개강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주까지 개강한 의대는 전체 40개교 가운데 26개교로, 이날을 기점으로 32개교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나머지 8개교 가운데 성균관대와 울산대 등 2개교는 이날 오전 내부 회의를 열어 개강 시점을 이날에서 오는 5월 13일로 2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울산대 관계자는 “학칙상 한 학기 15주 수업으로 돼 있어 이번 연기가 거의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다”며 “일단 15주를 채우려면 5월 13일엔 개강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균관대 관계자 역시 “(이번 연기가) 거의 막바지인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건양대와 조선대, 인하대 등 3개교는 이날로 예정됐던 개강을 지난주에 연기 조치했다.
중앙대는 오는 5월 1일 개강을 예정하고 있다. 순천향대는 아직 개강 시점을 정하지 못했다. 아주대는 개강 여부를 비공개한다는 입장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대로 가면) 5월 중순 (집단 유급)위험성이 있겠지만, 대학들이 나름대로 탄력적으로 학사를 운영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학생 복귀에 장애가 되는 한계 부분에 대해선 (각 대학이) 아이디어를 내서 바꾸는 등 여러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동맹휴학을 승인하지 않는다는 기본 입장에서 바뀐 게 없다”며 “아직 동맹휴학 승인은 없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총장이 임용한 의대 교수들의 사직서를 수리한 대학도 없다고 밝혔다.
이강훈 기자 ygh@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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