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2024년 정부합동평가’에서 정량‧정성평가 모두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울산시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4년(’23년 실적)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정량평가 목표달성도 95.2% △정성평가 우수사례 6건 선정 △국민평가 1건 우수사례 선정으로 정량과 정성평가 모두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정량평가 목표달성도 95.2%(2023년 평가 대비 2.9%p 상승)는 달성도 기준 역대 최고 성적으로, 83개 지표 중 79개 지표가 목표를 달성했다. 그간 다소 경쟁력이 약했던 정성평가는 우수사례 6건이 선정되는 동시에, 지난해 선정 건수가 없었던 국민평가에서도 우수사례 1건이 선정되는 등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선정된 정성평가 우수사례는 △마을돌봄 활성화(아이가 행복하고 부모는 안심하는 돌봄도시 울산) △문화접근성 확대(더 가까이 더 쉽게 모두가 문화를 즐기는, 문화 배프(Barrier Free) △비만예방관리(울산의 비만, 바르고 보람된 생활과 함께 사라지다) △대학 및 지자체 연계‧협력(지역과 대학의 공동위기! 지산학 협력으로 돌파구를 찾다) △폐합성수지 재활용제품 활용(폐플라스틱 재활용, 순환경제 선도도시 울산) △지방자치단체 인사교류(고민은 나누면 절반, 인재는 나누면 두배) 등 6건이다.
이 가운데 지역기업과의 인적교류 활성화가 돋보인 ‘지방자치단체 인사교류’와 민관 협력을 통한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골자로 하는 ‘폐합성수지 재활용제품 활용’의 경우 울산만의 차별성과 독창성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폐합성수지 재활용제품 활용’의 경우 3년 연속 우수사례에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400여명의 국민평가단 평가에도 우수사례로 선정돼 총 2관왕의 영광을 안게 되었다.
울산시는 이번 평가를 위해 월별 실적관리, 추진상황 및 부진지표 보고회 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역량강화 교육, 자체 및 전문가 조언(컨설팅) 뿐만 아니라, 자체평가 실무반을 최초로 구성하는 등 실적향상을 위해 총력을 다해온 것이 이번 역대 최고 성적 달성의 밑거름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올해 평가 결과 지난해보다 나은 성적을 거둠에 따라 지난해 포상으로 받은 특별교부세 9억 1,100만 원보다 많은 재정특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정부합동평가는 '정부업무평가 기본법'에 따라 행정안전부장관이 중앙행정기관장과 공동으로 17개 시‧도의 국가위임사무, 국가보조사업 및 국가주요시책에 대한 추진성과를 평가하는 지방자치단체 대상 종합평가로, 시 단위와 도 단위로 나눠 평가 후 정량‧정성 부분 상위 지자체 3곳을 발표한다.
#울산시 "개별공지가격 지난해 보다 0.56% 하락"...이의신청 접수
울산지역 개별주택가격이 지난해보다 0.5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시장 김두겸)는 2024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을 4월 30일자로 결정·공시하고, 오는 5월 29일까지 이의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시되는 개별주택가격은 울산 소재 단독·다가구·다중주택 6만 4,643호에 대해 주택의 건물과 토지를 통합 평가한 것으로 특성조사 및 가격산정, 부동산원 검증, 의견제출 및 구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개별주택가격은 주택에 대한 각종 조세(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및 부담금의 부과기준이나 건강보험료 산정 기초자료, 각종 복지 정책 등의 수혜 자격 기준으로 활용된다.
울산 소재 주택의 개별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평균 0.56% 하락해 2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하락 폭은 작년(평균 4.20% 하락)에 비해 감소했다. 구군별로는 △중구 –0.58% △남구 –0.48% △동구가 –0.59% △북구 –0.68% △울주군 –0.53%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올해 개별주택가격 하락은 고금리 등의 경제 여건에 따라 투자 수요 및 거래가 감소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울산 소재 개별주택 최고가는 남구 신정동 소재 사택으로 62억 원, 최저가는 울주군 삼동면 소재 단독주택으로 71만 원으로 공시됐다.
개별주택가격은 주택 소재지 구군 세무부서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사이트에 접속해 열람할 수 있다. 가격에 이의 있는 주택소유자 등은 오는 5월 29일까지 열람처에 이의신청을 하면 된다.
이의신청이 접수된 건에 대해서는 주택특성 및 인근 주택가격과의 균형 등을 재조사하고, 한국부동산원의 재검증과 구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30일 내 이의신청인에게 결과를 통지하고, 가격변경 건은 6월 27일자로 조정 공시된다.
한편, 같은 날 1월 1일 기준 공동주택가격도 결정·공시된다. 국토부에서 아파트·연립·다세대주택에 대해 공시하는 공동주택가격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사이트 또는 주택 소재 구·군 민원실에서 열람 및 이의신청할 수 있다.
#시설공단, '중대시민재해 대상시설 안전점검' 최고 A등급
울산시설공단(이사장 김규덕)은 대왕별 아이누리가 중대시민재해 대상시설 안전점검 결과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전했다. 대왕별아이누리는 2018년도에 준공돼 지상 1층부터 3층 및 실내외 어린이 놀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3년 하반기에 중대시민재해 대상 시설로 지정돼 올해 1분기에 안전진단을 받았다.
대왕별 아이누리의 안전성 확인을 위해 건축물에 대한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A등급'으로 구조적 안전성이 확보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구조부재의 누수 보수, 내외부 마감재 손상 상태 등을 확인했다. 앞서 대왕별 아이누리는 놀이 기구 및 놀이공간의 안전성, 철저한 안전점검 체계 구축 등으로 2023년 12월에 행정안전부 우수 어린이놀이시설로 선정됐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왕별 아이누리의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여 이용객들을 위해 항상 안전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울산시, '소프트웨어 미래채움 사업' 본격 추진
울산시(시장 김두겸)는 5월부터 소프트웨어 미래채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울산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지역 초·중·고 및 정보 소외계층 대상 소프트웨어·인공지능(SW·AI) 무상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소프트웨어(SW) 전문강사 348명을 양성하고 3만 9,311명에게 소프트웨어(SW)교육을 무상 지원했다. 올해는 국비 14억 5,000만 원과 시비 8억 원을 투입해 1만 9,000명을 지원한다.
교육은 울산 소프트웨어(SW)미래채움센터(울산정보산업진흥원)와 북구센터(북구 평생학습관)에서 평일은 오후 2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지역 초·중·고 및 아동·청소년 복지시설은 방문 교육도 가능하다.
아동·청소년이 흥미를 느낄 수 있게 그래비트랙스, 네모코딩, 레고위두, 3디(D)펜 등 각종 교육용 기자재를 활용해 교육을 진행하며, 파이썬, 코스페이시스 등 중급 인공지능(AI)·코딩교육도 운영한다. 5월 교육은 포스터에 첨부된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사항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산업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 디지털 일상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시대의 구도(패러다임)에 대응하고 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 인재양성은 필수불가결하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소프트웨어 미래채움 외에 에이아이(AI)배울랑교, 인공지능대학원, 에이아이(AI) 이노베이션파크 등 구직자, 재직자 대상 디지털 맞춤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울주군, '제102회 울주어린이 날 큰잔치' 개최
울산시 울주군(군수 이순걸)이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중부, 남부, 서부 3개 권역에서 어린이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제102회 울주 어린이날 큰잔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아동의 발걸음에 맞추어 나아가는 울주’ 아동친화도시 슬로건을 바탕으로 아동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울주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울주군 각 권역별로 특색있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먼저 ‘울주 어린이날 큰잔치’는 다음달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범서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어린이 뮤지컬 인형극, 마술공연, 치어리딩, VR게임 및 각종 만들기 체험 및 어린이놀이터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주 어린이날 큰잔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작천정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코믹저글링과 음악줄넘기 공연, 드론 및 짚불체험, 친환경우드 놀이터 등이 준비된다.
‘남울주 어린이날 큰잔치’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간절곶공원 일대에서 정크아트존, 연만들기, 소방 및 재난안전체험, 스네그 골프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신분증을 맡길 시 무료 돗자리 대여도 가능하다.
울주군은 어린이날에 비가 와도 행사가 취소되지 않도록 올해는 우천 시 온산체육문화센터 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통해 어린이의 인격을 존중하고 권리를 보장하는 어린이날의 의미를 되새기길 바란다”며 “울주군의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북구청, '개별공시지가 전년대비' 상승
울산 북구(청장 박천동)는 올해 1월 1일 기준 66,172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 예정인 가운데,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0.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 열람은 북구청 홈페이지 및 부동산가격공시알리미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북구청 민원지적과 방문 또는 유선으로도 확인 가능하다.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이의신청은 4월 30일부터 5월 29일까지로,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북구청 민원지적과로 방문 제출하거나 부동산가격공시알리미, 우편,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이의신청서에 대해서는 감정평가법인의 재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 26일까지 처리결과를 통지할 예정이다.
김기봉 울산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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