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수석에 검사 출신 김주현 유력…“윤 대통령 ‘우병우 시즌2’ 만들려고”
조 대표는 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김 전 차관은 박 전 대통령 뒤에서 검찰 권력을 주무르던 우병우 사단 중 한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초조하고 불안해진 윤 대통령이 ‘우병우 시즌2’를 만들려 한다”며 “위기에 빠진 정권과 김건희 씨를 보위하기 위해 은밀히 수사기관을 조롱하고 법률적 방식으로 야당을 탄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대선 공약으로 민정수석실 폐지를 내세웠다. 민정수석실이 민심을 청취하는 본래 기능보다 사정기관을 통제하는 수단으로 변질했다는 이유에서다.
민정수석실 부활 및 인선 등의 직제 개편안은 이번 주 최종 검토를 통해 다음 주 중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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