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끞'은 지난해 첫 선을 보인 광역시티투어 버스이다. 색다르고 급이 다른 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세개 시군을 단계적으로 연결해 광역으로 운영하는 관광버스로, 김포, 고양의 머리글자(ㄱ,ㄱ)과 파주의 머리글자(ㅍ)를 따와서 '끞'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끞'은 주 3회(금·토·일) 운행하는 정규노선과 지방자치단체별 행사 및 특징 등을 반영한 기획노선으로 나뉜다.
정규노선을 살펴보면 ▲금요일은 고양-파주노선으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일산호수공원~나들라온~행주산성~마장호수 출렁다리를 ▲토요일은 파주-김포노선으로, 오두산통일전망대~국립민속박물관파주와 헤이리예술마을~파주출판단지~김포아트빌리지를 ▲일요일은 김포-고양노선으로, 애기봉평화생태공원~대명항시장~중남미문화원을 운행한다.
기획노선은 지역축제 및 특색있는 관광과 연계한 노선으로 사전예약을 통해 운영할 예정이다.
기획노선의 탑승지는 홍대입구역(3번 출구, 9시)에서 출발해 금요일에는 대곡역(3번 출구, 9시 40분), 토요일에는 운정역(1번 출구, 9시 40분)을 경유하며, 이용 요금은 금요일 노선은 1만 원, 토~일요일 노선은 1만 2천 원이다.
탑승 예약은 경기 서북부 시티투어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3개 시군이 협력해 운영하는 끞버스를 통해 파주의 매력을 알리고 다양성을 갖춘 관광프로그램으로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기평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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