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6% 병원 근무 중… 전국 100개 수령병원 전임의 계약률 65.8%
이상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3일 중대본 회의에서 “최근 전공의 일부가 환자 곁으로 돌아오고 있으며, 전임의 계약률도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민수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도 회의 후 브리핑에서 “복귀하는 전공의 숫자가 많지는 않지만, 소수 복귀자가 있다”고 말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100개 수련병원에서 근무 중인 레지던트는 지난달 30일 570여 명에서 전날 590여 명으로 소폭 늘었다. 이는 전체 9900여 명의 6% 수준이다.
전공의 과정을 이미 마친 전임의들의 계약률은 소폭 상승 중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100개 수련병원의 전임의 계약률은 65.8%로, 지난 4월 30일 기준 계약률(61.7%)보다 올랐다.
특히 ‘빅5’로 불리는 서울 주요 5대 병원의 전임의 계약률은 68.2%로 더 높았다.
전임의들이 전공의 이탈에 동참한 지난 2월 29일 기준 수련병원 100곳 전임의 계약률은 33.6%, 빅5 병원은 33.9%였다.
정부는 지난 4월 25일 출범한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참여할 것을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전공의 측에 재차 촉구했다.
이달 열릴 2차 회의에서는 전문위원회 구성·운영안을 포함해 구체적인 특위 운영 방안과 4대 개혁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4대 개혁과제는 중증 필수의료 보상 강화, 의료전달체계 정상화,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 의료사고 안전망 강화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이강훈 기자 ygh@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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