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증원에 반발해 사직한 전공의들이 차츰 수련병원으로 복귀하고 있지만 여전히 전체 레지던트의 약 6%에 불과하다. 사진=임준선 기자](https://storage1.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4/0503/1714728496212973.jpg)
정부는 지난 22일부터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 수 조사를 종료하고 현재 근무하고 있는 인원을 집계하고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은 3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최근 전공의 일부가 환자 곁으로 돌아오고 있으며 전임의 계약률도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민수 복지부 2차관도 중대본 회의 후 브리핑에서 "복귀하는 전공의 숫자가 많지는 않지만 소수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각 병원별로 살펴보면 복귀한 전공의가 있는 병원도 있는 반면 현장을 추가로 이탈한 전공의가 있는 병원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복지부는 병원별로 매우 소수의 전공의가 출근하고 있는 상황에서 병원을 특정하는 것은 근무 중인 전공의 보호를 위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공개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양보연 기자 by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