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산업부와 KIDP는 제조기반이 없는 중소기업이 아이디어를 실현하여 사업화할 수 있도록 돕고 디자인-온라인제조플랫폼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9년부터 본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의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지만 공장을 보유하지 않은 중소·중견기업, 디자인전문회사, 스타트업 등이 수요기업으로 지원 가능하며 약 80개사 내외를 선정 및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은 디자인-온라인제조플랫폼을 보유한 전문기업과의 매칭을 통해 아이디어(아이디어 스케치, 디자인, 설계도면 등)를 시제품으로 제작하는데 필요한 디자인·목업·금형 개발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규모는 시제품 제작 건당 최대 2000만원(전문기업 인건비, 직접개발비 등 포함)이며 제작 지원 기간은 오는 11월 말까지다. 수요기업은 1차 서류평가 후 플랫폼전문기업과의 견적산출 및 제조사 연계 합의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한국디자인진흥원 윤상흠 원장은 “제조기반을 가진 기업과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수요기업을 맞춤형으로 중계하는 디자인-온라인제조플랫폼은 혁신제품 개발은 물론 유휴 생산시설 가동에 기여한다”며 “성장세가 둔화하는 한국 제조업의 구원투수로 제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