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군수 정종복)은 5월을 맞이해 정관읍 좌광천변 윗골공원과 구목정공원을 중심으로 형형색색의 장미꽃이 만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관 좌광천변은 부산지역의 대표적인 장미꽃 명소로 알려져 있다.
특히 개화 기간인 5월 중순에서 10월까지는 다채로운 품종의 장미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으며, 공원을 가득 채운 장미꽃 향기로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의 휴식과 힐링의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 군은 이상기온에도 불구하고 △물 주기 △시비 작업 △해충 방제 △전지 작업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많은 장미꽃을 피워냈다.
현재 윗골공원과 구목정공원 장미원에는 카르멘 뷔르트, 몽파르나스 등 229종, 총 4만 5천여 본의 장미가 식재돼 있다. 그중 5천여 본의 장미는 올해 초 정관아쿠아드림파크 옥상정원 철거공사를 시행하면서 기존에 식재된 장미를 활용한 것으로, 이를 통해 군은 장미 구입비 등 약 2억 5천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군은 윗골공원 내 녹지대에 약 1,000본의 장미를 보식·확장해, 주민들이 산책로 전 구간을 거닐며 장미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했다. 군은 장미원을 포함한 좌광천 생태하천 일원을 대상으로 좌광천의 지리적·역사적·생태적 자원을 적극 활용해 ‘좌광천 지방정원’ 등록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정관 좌광천변은 지역의 대표적인 장미꽃 명소로서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는 만큼 철저한 유지관리로 휴식과 힐링을 위한 최고의 장미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좌광천 일원이 기장군을 넘어 부산의 랜드마크 정원으로 발돋움하도록 ‘좌광천 지방정원’ 등록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4 올해의 책 ‘태구는 이웃들이 궁금하다’ 선정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2024년 기장군 올해의 책’으로 ‘태구는 이웃들이 궁금하다(이선주 저, 주니어RHK)’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장군 올해의 책’은 기장군 군립도서관의 대표적인 독서문화 진흥 캠페인이다.
군민들이 직접 도서를 선정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군은 지난 4월 한 달간 올해의 책 후보도서 3권을 대상으로 군민들이 참여한 온오프라인 투표를 거쳐, 이선주 작가의 ‘태구는 이웃들이 궁금하다’를 최종 선정했다.
이 책은 열두 살 남자아이 ‘태구’의 눈으로 바라본 우리 이웃의 이야기와 이를 통한 ‘태구’의 성장과 자아찾기 과정을 그린 동화다. 관계의 해체로 발생하는 사회 문제를 동심의 힘을 빌려 긴장감 있게 이야기를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은 선정된 도서를 대상으로 △작가와의 만남 △독후감 공모전 △유관 기관 공모사업 △올해의 책 연계 특강 등 다채로운 독서 문화행사를 마련해 지역주민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이선주 작가는 올해의 책 선정 소식을 접하고 “기장군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어 작가로서 큰 영광”이라며 “아이들이 ‘내 이웃에는 누가 살, 나는 어떤 이웃일까’란 생각을 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라고, 이 책이 외로운 아이들에게는 친구가 돼 주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장군 관계자는 “올해의 책 선정에 적극 참여해 주신 군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독서 문화행사를 마련해 ‘책 읽는 문화도시 기장’을 구현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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