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5월 동행축제를 맞아 15일 부산 중구에 위치한 국제시장과 부평시장을 방문하여 ‘어린이 장바구니 탐험대’ 행사를 실시했다.
어린이 장바구니 탐험대는 어린이가 전통시장에서 알뜰하게 물건을 구매하는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경제관념을 학습할 수 있게 하고, 가족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기보 직원 및 가족을 포함한 80여 명이 참여했으며, 어린이가 직접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해 국제시장과 부평시장에서 식료품과 과일 등 지역 농수산물을 구매하는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 행사로 진행됐다. 기보는 ESG 상생활동의 일환으로 친환경 에코백을 미리 준비해 배포함으로써 비닐봉투 등 일회용품 사용 감소에도 적극 노력했다.
기보는 체험행사에 참여하지 않는 직원들도 전통시장 활성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 영수증을 촬영해 응모하는 동행이벤트를 함께 진행하고 독려함으로써, 국내 최대 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행사인 동행축제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이상창 기보 이사는 “경기 불황으로 어려운 시기에 기보의 어린이 장바구니 탐험대 행사가 전통시장 상인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가족단위 나들이객에게 전통시장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친숙한 공간으로 인식되길 바라고, 많이 방문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기보는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서고자 소외계층 어르신 대상으로 어버이날 맞이 특식나눔행사, ESG 마일리지 적립을 통한 부산시 아동일시보호소 후원, 교육장비 기증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지방투자 활성화 업무협약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엑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대표이사 이용관, 이하 블루포인트)와 16일 대전 유성구 소재 블루포인트 본사에서 ‘혁신창업기업의 스케일업 및 지방투자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보와 블루포인트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미래성장성이 높고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지방소재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공동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블루포인트는 14년 7월 대전에 설립된 임직원수 60여 명 규모의 엑셀러레이터로, 항공우주·에너지·인공지능·이차전지·로봇·반도체 등 딥테크 분야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해 23년말 기준 총 334개 기업에 투자를 집행하는 등 우수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방소재 우수창업기업 발굴 및 상호 추천 △블루포인트 피투자기업에 기술금융·비금융 적극 지원 △후속투자 참여 활성화 △투자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한 상호 자체 프로그램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기보는 2005년부터 중소기업 직접투자 사업을 시작한 정책금융기관으로, 투자의 60% 이상을 지방소재기업에 집중 집행함으로써 상대적으로 민간투자에서 소외된 지방소재 중소기업의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협약에 참석한 송재연 기보 충청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 기술을 보유한 대전·충청지역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지방 엑셀러레이터들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미래전략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함으로써 벤처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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