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5월 14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재난 관련 24개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부시장 주재로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5.15.~10.15.) 운영에 앞서 여름철 자연재난으로부터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근무체계 강화 △취약지역 현장관리 △위험요인 사전 발굴 조치 △관계기관 협력 강화 등 부서별 준비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4월 ‘2024년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계획’을 수립해 자연재난 대책기간 동안 △취약지역·시설 선제적 통제 및 주민대피 기준 마련 △재난안전 취약계층과 민간조력자 1대1 매칭을 통한 현장방문 관리와 사전대피 지원방안 마련 △인명피해 우려지역 발굴·점검 및 피해예방 종합대책 수립 △신속한 비상대응체계 구축 △수방시설정비 및 시험가동 △구호 및 피해 수습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시는 이달 중 극한호우 대비 공무원·민간조력자·주민 참여 대피교육·훈련과 재난예경보시스템 및 방재시설을 시험 가동하고 각종 국민행동요령 홍보 등 철저한 사전 대비로 유사 시 즉각 대처할 방침이다. 안경원 부시장은 “이번 여름철에도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 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하천과 산책로 등 통제 시 시민들께서도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4 장애인근로자 노래자랑 개최
김해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회장 정영기)는 5월 17일 진영한빛도서관에서 ‘2024 장애인근로자 노래자랑’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열리는 장애인근로자 노래자랑으로 김해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가 주관한 가운데 장애인근로자, 종사자, 국회의원, 시의원,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김해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정영기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진행된 1부에서는 식전공연과 모범적인 직업생활을 한 장애인근로자에 대한 표창 수여, 노래자랑을 축하하는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본격적인 노래자랑 경연이 진행된 2부에서는 시설당 2팀씩 총 12팀이 참가해 각자의 솜씨를 뽐내는 시간을 가지며 장애인 근로자의 잠재된 문화역량을 마음껏 계발하고 함께 응원하며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됐다. 행사장에는 중증장애인이 직접 생산한 생산품을 홍보하고 전시하는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해 참석자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모범적 직업생활로 표창의 주인공이 된 한 장애인근로자는 “정말 감사하다”며 “더욱 열심히 일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영기 회장은 “뜻깊고 귀한 행사를 위해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도 근로 장애인들이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직업생활을 통해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후원을 해주신 주식회사 일광 박현길 대표이사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미래를 개척해온 장애인근로자들과 또 이를 묵묵히 지원해 온 김해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 관계자 분들의 헌신과 노력에 존경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취업의 기회를 확대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는 한마음직업재활원의 정영기 시설장을 초대회장으로 2022년 12월 창립됐으며, 6개소의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종사자 34명, 장애인근로자 119명, 총 153명이 근로하고 있다.
#드림스타트 ‘나의 미래를 JOB자’ 운영
김해시 드림스타트는 5월 16일 밀양시 일원에서 초등학교 6학년 17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의 미래를 JOB자’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참석 아동들은 국립밀양기상과학관,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 밀양한천테마파크, 원예농원에서 기상캐스터, 기상과학자, 우주과학자, 제과제빵사, 플로리스트 등의 직업을 체험 활동으로 경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참여한 아동들은 “진로 체험으로 새로운 직업에 대해 배웠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활동이 아동들 스스로 꿈과 진로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우리 아이들이 미래의 주인공이 되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시 드림스타트는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고자 올해 5억 2,000만원을 들여 사례관리아동 300명을 대상으로 4개 분야 27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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