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체제로 월드컵 예선 2경기 “싱가포르 현지 환경 잘 알고 있다”
협회는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도훈 감독의 임시 사령탑 부임을 알렸다. 다가오는 6월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2연전을 이끈다.
이전에 새 감독 선임을 약속한 기한은 5월 초는 이미 넘긴지 오래다. 이대로라면 5월을 그대로 흘려 보낼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는 "감독 협상이 계속 진행되고 있어 6월 A매치 전까지 마무리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 경우를 대비해 20일 오전 전력강화위원회를 열어 논의해 김도훈 감독을 선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새 사령탑에 대해선 갖가지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다. 당초 제시 마쉬 감독이 유력해 보였으나 캐나다 사령탑에 올랐다. 이후 세뇰 귀네슈 감독이 급격히 떠올랐으나 협회가 여유를 가지는 모양새다.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 김도훈 감독은 인천을 시작으로 울산, 라이언 시티(싱가포르)에서 감독을 지냈다. 울산에서 FA컵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고 싱가포르 리그 우승 트로피도 든 바 있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김도훈 감독 선임 배경에 대해 "싱가포르 리그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등 현지 환경을 잘 알고 있는 점 주효했다"고 밝혔다.
또한 협회는 A대표팀 못지 않게 감독 선임이 시급했던 U-19 대표팀 사령탑으로 이창원 동명대 감독을 선임했다. U-19 대표팀은 2025년 아시안컵과 월드컵을 앞두고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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