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및 소속사 대표, 본부장 등 3명에 구속영장 신청
서울 강남경찰서는 22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김 씨와 이광득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 전 아무개 본부장 등 3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에게는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과 위험운전치상 혐의가, 이 대표에게는 범인도피교사 혐의가, 전 씨에게는 증거인멸 등의 혐의가 각각 적용됐다.
김씨는 앞서 지난 9일 밤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반대편 도로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 씨는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소속사 매니저에게 대리 자수하라고 지시했고, 전 씨는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폐기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에도 김호중은 오는 23~24일 예정된 서울 콘서트를 예정대로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호중 측 관계자는 팬들과의 약속 및 제작사 피해 최소화를 이유로 현재로서는 콘서트를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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