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해부학 실험실에서만 볼 수 있는 모양의 컵케이크들이 영국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어 화제다. 도무지 맨 정신으로는 먹을 수 없을 것 같지만 의외로 인기라는 것이 ‘악마 케이크숍’의 사장인 ‘미스 케이크헤드’의 설명.
인체의 장기를 본뜬 모양을 하고 있는 이 케이크들은 모두 해부학적으로 아주 정확한 모양이기 때문에 그만큼 실감이 난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질병에 걸린 장기 모양의 케이크를 보면 얼마나 리얼한지 심지어 구역질이 날 정도다.
가령 ‘성병 컵케이크’는 성병에 걸린 환자들의 피부를 그대로 본떠 만들었으며, ‘폐암 쿠키’는 흡연의 위험을 일깨워주기 위해서 일부러 담배꽁초와 재떨이 모양의 쿠키와 한 세트로 판매한다. 이밖에도 ‘무좀 발톱 쿠키’ ‘염증 바’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