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상급종합병원 집중 배치”
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내일부터 중증·응급환자를 집중 치료하는 상급 병원과 권역응급의료센터 등에 군의관 120명을 추가로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미 파견 중인 427명의 공보의와 군의관에 더해 추가로 파견되는 것"이라며 "당직 근무와 수술 지원 등을 통해 전문의 부담을 완화시키겠다"고 했다.
한편 한 총리는 내년도 의대 정원 증원을 반영한 입시 계획이 이달 내 확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이번주 중에 대입전형위원회를 열고 다음주에는 대학별로 대입전형시행계획과 모집요강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 총리는 또 "정원이 늘어난 32개 의과대학 중 16개 대학의 학칙 개정이 완료됐고, 4개 대학은 절차를 마무리하고 최종 공포만 남겨놓고 있다"면서 "나머지 대학들도 이달 안에 학칙 개정이 원만하게 완료되도록 대학 측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양보연 기자 by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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