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환경의 날(6.5.)을 기념해 6월 5일부터 11일까지 제3회 김해시 환경교육주간을 운영한다. 올해 환경교육주간은 시민이 즐겁게 참여하고 체험하면서 배울 수 있는 다채로운 환경교육 행사를 김해 전역에서 선보인다.
먼저 환경교육주간 기념행사가 다음 달 5일 수릉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기념행사는 제29회 환경의 날을 맞아 경남도, 경남도교육청, 김해시가 함께 진행한다. 기념식은 사회 각계각층에서 환경보전에 공헌한 시민에 대한 포상과 경남형 탈플라스틱 순환경제 전환기업 네트워크 출범 선언, 녹색생활 실천을 위한 대담회로 진행된다.
특히 민·관·산·학이 함께 환경교육 행사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탈플라스틱과 녹색생활을 실천하고 있는 경남의 16개 기업이 참여하며, 이 가운데 5개 기업은 부스를 운영해 친환경 실천 제품을 소개한다.
기후·생태·자원순환·업사이클 주제 체험과 전시가 있는 녹색생활 실천 한마당과 학교 환경동아리에서 진행하는 생태전환교육 실천학교 등의 부스를 운영하며 △녹색기업 소개 △꿈을 실은 카멜레온 버스 △자원순환 로드 △기념행사 포토존 △아카이브 전시존 △업사이클링 힐링존 △가치 그린 전시존 등 환경을 소재로 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김해시는 기념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안전과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자체 안전계획을 수립하고 행사장 일원에 교통봉사대, 안전요원, 구급대원 등을 배치한다. 일회용품 없는 행사를 위해 시민들에게 개인 물병 등을 지참하도록 권장한다. 기념식 당일 우천 시 김해문화체육관에서 기념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민들의 ‘친환경 녹색휴가 실천’을 인증하고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김해사랑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6월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다. 환경교육주간 동안 다양한 행사 참여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김해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이는 행사 기간 체험 부스의 QR코드와 시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기후위기, 제로웨이스트, 비건, 채식에 대해 솔선수범하는 활동가의 경험과 노하우를 알려주는 초청 강연도 마련된다. 6월 9일 장유도서관 공연장에서 유럽연합 기후행동 친선대사이며 2023년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시민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줄리안 퀸타르트의 ‘환경을 위해 시끄럽게’ 강연이 열린다. 강연 참가 접수는 5월 31일부터 화포천습지 누리집에서 이뤄진다.
이 밖에도 6월 6일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청소년 대상 ‘환경 Eco Talk’을 개최해 지역 환경에 대한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봉명중학교를 비롯한 관내 5개 학교에서 ‘물과 생명의 조화로운 공존 화포천습지’를 주제로 환경 순회 사진전이 열려 학생들에게 환경의 소중함과 화포천습지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민·관·산·학이 함께하는 만큼 환경을 다채롭게 체험하고 그 배움을 일상에서도 실천하기를 바란다”며 “환경교육주간 이후에도 지속가능한 생활 실천 공감대를 형성하고 환경보전의식 고취와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에서 한 달 여행하기 ‘김해에 반해’ 2차 참가자 모집
김해시가 한 달 살기 프로그램 ‘김해에 반해’ 참가자(2차)를 모집한다. ‘김해에 반해’는 참가자가 개별자유여행을 기획하여, 김해에서 최소 6일(5박), 최대 30일(29박)까지 살아보면서 여행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경상남도 외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신청기간은 5월 27일부터 6월 14일까지다. 선정된 팀은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자유여행을 가진다. 최소 5박에서 최대 29박까지의 팀별 숙박비(5만원/1박)와 개인별 체험비(7~10만원)를 실비 범위 내에서 지원받는다.
단, 여행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김해의 관광콘텐츠를 참가자 개인 SNS에 하루 2건 이상 업로드하는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총 15팀을 선정할 예정이며 오는 6월 28일 지원동기, 여행계획, 홍보계획 등을 평가해 참가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SNS 활동이 활발한 자와 청년 신청자를 우대하고 1차 경쟁률은 2:1 정도였다.
시 관계자는 “생활형 지역관광이 새로운 여행 트랜드로 떠오름에 따라, 장기체류형 여행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올해에는 사업목적에 부합하도록 최소 숙박일수를 5박으로 늘리고, 체험비도 7~10만원으로 늘려 지원한다. ‘여름휴가철’ 숙박비·체험료도 지원받고, 김해도 관광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지원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유기동물 입양 및 펫티켓 홍보 캠페인 개최
김해시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유기·유실동물 입양 및 펫티켓 홍보를 위한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 테마파크 주차장 일원에서 같은 기간 열린 제1회 김해한우축제 행사와 함께 했다.
주요 홍보 내용은 △유실·유실동물 입양 홍보 △외출 시 목줄 착용 △배설물 발생 시 즉시 수거 △반려견을 기르는 곳에서 소유자 등이 없이 벗어나지 않도록 관리하기 △동물등록제 △동물보호법 등이다.
시는 퀴즈 이벤트로 쉽고 친숙하게 시민들에게 동물보호법을 홍보했으며 퀴즈 정답자에게 종이 뽑기 기회를 제공해 강아지 인형, 휴대용 선풍기 등 소정의 경품을 제공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에 앞서 시는 작년 한 해 해반천 산책로, 대성동고분군 등 9곳에서 펫티켓 준수 캠페인을 추진했다.
황희철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제1회 김해한우축제와 함께 반려동물 캠페인이 시민분들의 큰 호응 아래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기쁘다”며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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