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예술가 설치 작품 ‘더 가든’ 생명체 아름다움에 관객 몰입
각 조각품에 생명력을 불어넣기 위해 일일이 손으로 자른 다양한 나뭇잎과 동물들의 이미지를 보면 지구상에 있는 서로 다른 8개의 생태계에 대한 관심을 그대로 엿볼 수 있다. 구체적인 표현력 덕분에 몰입감도 느낄 수 있다.
셀레스트는 관객들이 자신의 작품을 통해 생태계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동시에 자연을 소중하게 다룰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자 한다. 또한 여섯 번째 대멸종이 멀지 않았다는 점을 상기시킴으로써 지구를 보존토록 하는 데 영감을 주기를 바라고 있다.
초록색, 분홍색, 노란색으로 이뤄진 나비, 새, 야자수 잎 가운데 서있으면 마치 곤충들의 날갯짓 소리나 동물들이 이동할 때 나뭇잎을 밟아서 내는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다. 셀레스테는 “나는 인간과 지구의 연결을 다시 일깨우는 힘과 예술, 그리고 스토리텔링을 믿는다. 자연의 복잡하고도 아름다운 화려함에 관객들을 몰입시킴으로써 지구에 대한 더 깊은 존경심과 자연환경을 보존하는 데 있어 헌신을 이끌어내고 싶다”라는 뜻을 밝혔다. 출처 ‘마이모던멧’.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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